연합뉴스2025학년도 대입에서 간호학과 입학정원이 1천명 늘어나 자연계 중상위권 학생들에 영향을 미칠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의대 모집 정원이 2천명 늘어난 가운데, 간호학과 입학정원도 1천명 늘면서 의약학계열을 제외한 자연계열 다른 학과의 합격선이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문대를 포함한 간호학과 입학 정원은 2024학년도 2만3883명에서 2025학년도에 2만4883명으로 1천명 증원된다. 이 중 2024학년도 4년제 대학 간호학과 모집정원은 1만 639명이다.
간호학과는 10여년 전만 해도 자연계열 학과 중 합격선이 중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지금은 지방 대학을 중심으로 상위권 학과로 분류되고 있다.
종로학원 제공 2023학년도 정시에서 9개 지방거점국립대 간호학과 합격자 중 상위 70%의 수능 국어·수학·탐구영역 백분위 평균점수는 자연계 전체 학과와 비교했을 때 상위 13.4%를 기록했다.
지방 국공립대의 경우도 안동대는 자연계 25개 학과 중 1위, 군산대도 19개 학과 중 1위, 강릉원주대학교(원주)도 7개 학과 중 1위를 차지했다.
서울대는 간호학과가 자연계열 37개 학과 중 5위, 연세대는 28개 학과 중 10위였다. 다만 고려대는 27개 학과 중 26위로 하위권이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5학년도 전국 간호학과 입시요강은 5월에 발표되는데, 1천명 증원이 되기 때문에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주요 입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