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좌에 국내 첫 액화수소 충전소 운영
인천 서구 가좌동에 국내 첫 액화수소충전소가 오늘부터 문을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사업자인 세운산업과 SK E&S가 운영하는 인천 가좌 액화수소충전소는 시간당 120㎏의 수소를 충전할 설비를 갖춰 하루평균 수소버스 120대에 수소를 채울 수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까지 전국에 액화수소충전기를 40기, 2030년까지는 280기로 늘릴 계획입니다.
인천 백령도에 '바다이음길' 조성…관광 명소화
인천시 옹진군은 2025년 말까지 백령도 진촌리 8만9천㎡ 부지에 바다를 따라 걷는 친수공간인 일명 '용기포항 바다이음길'을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옹진군은 백령도 주요 항구인 용기포 신항과 구항 사이 1㎞ 구간에 데크를 포함한 바다이음길을 만들고, 백령도 앞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높이 13m짜리 전망대와 수국·구절초·감국 등이 자라는 야생 화원도 함께 조성할 계획입니다.
옹진군은 용기포 신항이 신설되면서 구항 일대가 점차 쇠퇴하자 두 항구를 잇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오는 9월 관련 예산을 확보한 뒤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인천항~육도·풍도 항로 주말 운항 확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다음 달부터 금요일을 포함한 주말과 공휴일에 인천항을 출발해 대부도와 육도, 풍도를 오가는 항로의 여객선 운항 횟수를 하루 1차례에서 2차례로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이들 섬 방문객은 당일 육지로 나오는 교통편이 없어 불가피하게 1박을 해야 했지만, 이번 증회 운항에 따라 방문 당일 3시간 정도 섬에 머무르다가 귀가할 수 있게 됐습니다.
106t급 국고여객선 서해누리호는 오전 8시 30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해 대부도·육도·풍도 항로에서 왕복 운항한 뒤 오후 5시 30분 터미널로 다시 돌아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