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제공구미시는 구미국가산업단지 제3단지에 있는 하이엠케이㈜에서 구미 인동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LS전선 구본규 대표이사, 하이엠케이㈜ 조정우 대표이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하이엠케이㈜는 국내의 LS머트리얼즈와 오스트리아 소재의 세계적인 알루미늄 제조기업인 HAI가 합작해 설립됐다. 지난 1월 경북도‧구미시와 2025년까지 750억 원 투자와 50명 신규고용을 계획으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구미인동 공장에서는 HAI 사의 알루미늄 압출 기술을 이전받아 친환경 EV 차량용 알루미늄 소재 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투자사인 HAI는 1939년 Hammerer 가문이 오스트리아에 설립한 알루미늄 압출 회사로 2022년 매출 약 1.3조 원을 달성했으며 현재 약 1900명이 오스트리아, 독일, 폴란드, 루마니아 등 4개국 8개 공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앞으로 구미산단이 친환경 EV차 생산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