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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보람, 오늘 발인…허각·강승윤·박재정 등 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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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세상을 떠난 가수 고 박보람. 사진공동취재단지난 11일 세상을 떠난 가수 고 박보람. 사진공동취재단가수 고(故) 박보람의 발인식이 오늘(1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에서 진행됐다.

발인식에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출신 가수 허각, 그룹 위너(WINNER)의 강승윤, 박재정, 로이킴 등을 비롯해 허영지, 자이언트 핑크, 고은아 등 고인과 친분을 나눴던 연예계 동료들이 함께했다. 강승윤, 로이킴, 박재정은 고인을 운구했다.

박보람은 지난 11일 밤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에 옮겨졌으나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부검 결과 타살이나 자살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며,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잘 배웅할 수 있도록 루머 유포 및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슈퍼스타K2'에 출연해 최종 8위에 오른 박보람은 '예뻐졌다'라는 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애쓰지 마요' '연예할래' '괜찮을까' '#결별' 등 다양한 곡을 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혜화동(혹은 쌍문동)'과 '더블유'(W)의 '거짓말이라도 해줘요' 등 여러 OST를 불렀다. 올해 2월 허각과 함께 부른 신곡 '좋겠다'에 이어, 지난 3일 싱글 '보고싶다 벌써'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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