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평가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북도 제공전북특별자치도가 반려동물 산업 수요 증가와 시장 규모 확대에 맞춰 동물용의약품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평가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전북도는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첫 단계인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평가센터'에 대한 현판식을 개최하고 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효능·안전성평가센터는 동물용의약품 품목 허가 시 필수적인 효능·안전성 평가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이다. 현재 여러 축종별 동물실험시설을 갖춘 평가기관이 부재한 상황에서 신약 개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총 4단계로 추진되며, 2020년부터 2027년까지 8년간 총사업비 1150억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을 통해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부터 시제품 생산지원, 의약품 및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지원까지 아우르는 동물용의약품 산업 고도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전북도는 이어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시설과 임상시험 지원센터 구축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도내 바이오산업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