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주기' 부산에서도 추모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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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명촛불' 10주기 문화제·추모 행진 열어

4.16세월호참사 10주기 위원회 발족 기자회견. 황진환 기자4.16세월호참사 10주기 위원회 발족 기자회견. 황진환 기자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부산에서도 추모 행사가 열린다.

부산 북구지역 주민 모임인 '화명촛불'은 이날 오후 7시 부산 북구 화명동 장미공원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문화제'를 개최한다.

문화제에서는 박종철합창단의 공연과 주민들의 합창·공연이 진행된다.

세월호 관련 생명·안전 다짐 영상을 함께 시청한 뒤 화명 일대를 행진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한다.

행사에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17일 오후 7시 30분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는 영화 '바람의 세월' 감독과 관계자들이 관객을 만나고 19일 오후 7시 부산진구 영광도서 문화홀에서는 세월호 10주기 옴니버스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에는 부산역광장에서 세월호 부산대책위원회와 부산민예총이 주관한 '세월호 참사 10주기 부산시민문화제 다시 피는 꽃으로-열 번째 봄'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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