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휘문고 농구부 감독. 연합뉴스서울시교육청이 현주엽 휘문고 농구부 감독이 업무를 소홀히 한 의혹 등과 관련해 15일부터 22일까지 휘문고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당초 종합감사가 6~7월쯤 잡혀 있었는데, 이번 사안과 합쳐서, 오늘부터 22일까지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다만 "22일 끝날 지 하루 이틀 더 할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현 감독이 방송 촬영 등을 이유로 훈련과 연습경기에 불참하는 등 전횡을 일삼고 있다는 탄원서를 지난 2월 말 접수한 뒤 지난달 19일 특별장학(현장조사)을 실시했다.
농구 부원의 학부모들은 현 감독이 지난해 11월 농구부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먹방' 촬영 등을 이유로 훈련과 연습경기에 자주 불참하고, 자신의 고교 선배를 보조 코치로 선임해 사실상 훈련을 맡도록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현 감독이 자신의 아들 2명이 소속된 휘문중 농구부 업무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종합감사에서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뒤 위법 사항이 드러나면 사학법인인 휘문의숙에 현 감독에 대한 징계 처분을 요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