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마이스터고 전경. 울산광역시교육청 제공울산 북구 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는 올해 마이스터고 재도약 지원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마이스터고 재도약 지원사업은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이후 15년이 지난 5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환경 개선 지원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지정된 5개 학교는 울산마이스터고를 비롯해 공주마이스터고, 원주의료고, 대구일마이스터고, 인천전자마이스터고이다.
교육부가 예산 5억 원을 지원하면 마이스터고는 실습실 같은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신산업·신기술을 반영해 교육과정을 개편한다.
울산마이스터고는 산업현장 변화에 맞춰 융합실습실을 구축하고, 교육과정 개편으로 산학협력 기업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이상현 울산마이스터고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신산업 · 신기술 관련 직무역량을 갖추고 미래산업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울산마이스터고는 지난 2009년 '기계 자동화 산업수요맞춤형 고등학교'로 지정된 이후, 전기시스템제어과, 산업설비과, 정밀기계과를 운영하고 있다.
마이스터고는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전문 기술인재를 양성해 졸업 후, 우선 취업을 지원하는 직업계열 특수목적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