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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울산 중구, 국힘 박성민 '당선' 재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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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과 상인들 어려운 실정, 민생부터 살리겠다"

국민의힘 박성민 후보가 10일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을 확정 짓자 아내 이정기씨와 기쁨을 누리고 있다. 반웅규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울산 중구에서 국민의힘 박성민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박 후보는 초반부터 더불어민주당 오상택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10일 오후 11시 10분까지 울산 중구 선거 개표율 87.66%, 투표수 10만4977표를 집계한 결과, 박 후보는 6만600표(57.72%)를 받아 오 후보(4만4377표, 42.27%)와 격차를 벌렸다.

당선을 확정지은 박 후보는 "서민과 상인들이 굉장히 어려운 실정이다.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우선 민생부터 살리겠다"며 "우리 중구와 울산을 위해서 더 크게 일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기 조성, 그린벨트 대폭 해제, 울산공항 고도제한 완화, 도심지 상급병원 유치를 공약했다.

1959년생인 박 후보는 울산대학교 정책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민선 5·6대 울산중구청장을 지냈다.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3선 중구청장에 도전했다가 낙선했다. 이어 2020년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재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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