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 전경. 울산교육청 제공울산광역시교육청은 8일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정서·행동 검사를 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초등학교 1·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1차 학생 정서·행동 특성 검사를 진행한다.
이번 검사는 학생의 성격 특성과 정서·행동 발달의 정도를 평가해 신속한 도움을 제공하는 선별 검사다. 온라인, 서면, 모바일로 진행한다.
울산시교육청은 1차 검사에서 학생들의 정서·행동 문제를 발견한다.
1차 검사 결과 관심군으로 선별된 학생들에게 2차 전문기관을 연계해 맞춤형 개입과 세밀한 사후 사례관리를 진행한다.
지난해 대상자 4만 3101명 가운데 4만 2754명(99.2%)이 학생 정서·행동 특성 검사에 참여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울산교시육청은 관심군 학생 1051명을 선별했고, 그중 학생 1005명(95.6%)을 2차 전문기관으로 연계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적절한 도움을 지원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