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전경. 박정민 기자강원 원주시가 신중년(50~64세) 일자리 창출과 지역안전을 동시에 이루는 시책을 추진한다.
시는 2024년 고용노동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Safe 원주, 신중년 생활안전 기동단'을 4월부터 운영한다. 지난 3월 전기·가스·건축·소방 등 전문분야 자격증 및 경력을 갖춘 신중년 10명을 선발해 스마트 안전점검 웹구축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기동단은 원주시가 사회재난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신중년 일자리 사업으로 국·도비 포함 총 1억 8천만 원 예산을 들여 사회복지시설, 소규모 건축물(개인주택, 상가 등)을 대상으로 무상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해 형광등, 콘센트 교체, 가스차단기 설치 등 소규모 무상 수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신중년 세대가 사회공헌활동으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정비하고 지역 안전사고를 예방해 사회재난 감소의 초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