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문재인 전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투표장을 찾아 투표했다. 문 전 대통령은 투표를 마친 이후 소감을 묻는 취재진들에게 "투표해야 심판할 수 있고 투표해야 바뀐다"며 "투표는 유권자의 의무이기도 한 만큼 모든 국민께서 투표에 참여해 주길 비란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총선 후보 지원 행보에 대해서는 "지금은 현 정부를 정신 차리게 해야 하는 선거로 그래야 국민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민주당,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등 야당 정당들이 선거에서 많이 승리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응원의 마음을 보태고 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총선을 앞두고 연일 부울경 지역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원에 나서며 광폭 행보 중이다.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언론에 알려진 민주당 후보만 김두관(경남 양산을), 변광용(경남 거제), 이재영(경남 양산갑), 배재정(부산 사상), 박인영(부산 금정), 김태선(울산 동구), 오상택(울산 중구), 전은수(울산 남구) 등이다. 전날에는 허성무(경남 창원성산), 김지수(경남 창원의창) 후보와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