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제공강원 동해시가 낮 시간대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들의 신체활동 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전천강변 달빛운동교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동해시는 분석한 2023년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동해시의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18.5%로, 강원특별자치도 평균 21.1%에 비해 2.6%, 전국 평균 22.8% 보다는 4.3%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만율은 34.3%로 전국 평균 32%보다 2.3% 높았고, 체중조절 시도율은 66.9%로 전국 평균61.7%보다 5.3%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체중조절 시도에 비해 비만율이 높은 것으로 비만 인식 개선과 실제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동해시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전천강변 야외무대에서 '전천강변 달빛운동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운동 교실은 전문 강사의 지도로 신나는 음악과 함께 에어로빅, 근력운동, 스트레칭 등 생활 건강 운동으로 진행한다. 지역주민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가 가능하며 우천이나 기상 악화 시에는 운영을 중단한다.
동해시 관계자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시민 힐링공간 전천강변에서 달빛과 별빛의 기운을 받으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운동을 통해 체력 증진 도모와 비만을 예방하시길 바란다"며 "바쁜 일상으로 운동이 부족한 많은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가해 비만 예방 등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