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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 기재부에 '왕의 궁원' 예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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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찾은 김동일 기재부 예산실장 만나

우범기 전주시장(왼쪽)이 4일 전주를 찾은 김동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함께 전라감영을 걷고 있다. 전주시 제공우범기 전주시장(왼쪽)이 4일 전주를 찾은 김동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함께 전라감영을 걷고 있다. 전주시 제공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국가예산의 키를 쥐고 있는 김동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에게 민선 8기 핵심 사업인 '왕의 궁원 프로젝트'에 대한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우범기 시장은 4일 노인일자리 지원 방향과 취약계층 돌봄 등을 모색하기 위해 전주를 찾은 김동일 실장을 비롯한 기재부 주요 관계자를 만나 문화 관련 현안사업을 논의했다.

우 시장은 시정 최대 현안인 '왕의 궁원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또 △조선시대 유학자 간재 전우의 정신을 잇기 위한 '간재선비문화수련원 건립' △한옥마을 연계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아중호수 조성' △과학·문화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국립전문과학관 건립' 등을 건의했다.

전주시는 기재부 출신인 우범기 시장이 지난해 정부부처와 기재부를 찾아 예산 확보에 나선 끝에 역대 최대 규모인 59건(764억원)의 신규 사업을 확보했다.

우범기 시장은 "올해도 주요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략적인 국가예산 확보계획을 수립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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