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총선 D-6일. 선거전이 뜨거워지면서 양당의 비주류 중진 정치인들도 선거전에 뛰어들어서 지금 주목을 끌고 있죠. 1부에서는 민주당 임종석 전 비서실장을 만났고요. 이번에는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만나보겠습니다. 당 선거 캠프에서 직책을 맡고 있는 건 아닌데 그렇게 도와달라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굉장히 바쁜 시간 쪼개서 나오셨어요. 유승민 전 의원 어서 오십시오.
◆ 유승민> 반갑습니다. 오랜만입니다.
◇ 김현정> 아니, 직책도 없이 그렇게 바쁘세요?
◆ 유승민> 원래 백수가 과로사 하잖아요.
◇ 김현정> 진짜 오랜만에 나오셨어요. 어디 지금 지원 유세…
◆ 유승민> 주로 수도권입니다. 서울, 인천, 경기. 그리고 대전에서 갔다 왔고 주로 수도권입니다.
◇ 김현정> 주로 수도권.
◆ 유승민> 그런데 지방에서도 요청이 있는데 제가 제 차를 운전하고 다녀가지고 동선이 안 맞고 시간이 안 맞으면 못 가고 그래서 요청을 해도 좀 먼 데는 못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 김현정> 어디 가셨나 대충 제가 셈해 보니까 서울 성북갑, 마포, 종로, 서대문, 대전 유성도 갔다 오시고 인천도 갔다 오시고. 많이들 반가워하시죠? 만나는 시민들이.
◆ 유승민> 저한테 요청하는 후보는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요청하는 거니까 가서 시민들 많이 만나고 그러면 또 이렇게 가서 열심히 이야기하다 보면 마음이 좀 풀리는 분도 있고 그런 것 같아요.
◇ 김현정> 시민들은 붙잡고 뭐라고 하세요?
◆ 유승민> 진짜 별소리 다 하시죠. 그저께 부평에서는 한 50대 남자 세 분이 막걸리 한잔 하시는 자리였는데 갑자기 저한테 대파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왜 사과 안 하냐고. 그래서 제가 그 자리에서 세 분한테 사과드리고 그거 그냥 실언이다 사과드리고 물가 문제 우리 심각하게 생각하니까 이해해 달라 이러고 하여튼 그 세 분을 어떻게든 설득해 보려고 노력했는데 모르겠습니다.
◇ 김현정> 아니, 이렇게 여기저기서 오라는 후보가 많고 인기가 많으신 분인데 당 차원에서는 진짜 한 번도 요청이 없었어요?
◆ 유승민> 없었습니다.
◇ 김현정> 아니, 그러니까 공식 말고 비공식으로라도.
◆ 유승민> 비공식도 없었고요.
◇ 김현정> 선대위에 합류해 달라, 이런 경우.
◆ 유승민> 아니요. 전혀 없었습니다.
◇ 김현정> 아니, 사실은…
◆ 유승민> 그거 다 지난 이야기고 저는 오늘 우리 후보들 돕기 위해서 선거유세차 나왔으니까.
◇ 김현정> 그 얘기도 하실 수 있게…
◆ 유승민> 이미 지난 이야기는 제가 별로 하고 싶지 않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김현정> 저도 사실은 여기 방송에서 그러니까 우리 유승민 전 의원이 당에 남아서 역할을 하겠다. 당에 남겠다라고 결정을 하신 후에 여러 전문가들이 뉴스쇼 이 자리에서 당에 조언을 많이 했어요. 유승민 전 의원을 경기도 선대위원장으로 써야 한다. 이분을 활용해야 한다. 그래서 제가 유승민 전 의원이 도와달라고 한다고 도와주실지는 모르겠으나 이러면서 질문하고 그랬는데 그런데 왜 당에서는…
◆ 유승민> 자리가 중요하겠습니까? 후보들께서 요청을 하시고 또 제 스스로 후보들 요청에 부응을 하고 제 스스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당에서 만약 뭔가 정식 요청을 했으면 응하셨을 거예요?
◆ 유승민> 그랬겠죠.
◇ 김현정> 경기도 선대위원장 해 주십시오 하면 응하셨을 거예요?
◆ 유승민> 뭐든지 저는 당을 지키겠다 그랬고 또 공천 신청을 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말씀드렸고 그러니까 제가 백의종군을 해도 좋고 또 당에서 요청이 있으면 당연히 응했겠죠.
◇ 김현정> 저는 당에서 해달라고 요청을 해도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한 약간 실례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어서. 그러니까 불편하셔서 거절하실 수도 있…
◆ 유승민> 아니요. 아니요. 그런 거 전혀 없습니다.
◇ 김현정> 그랬군요. 알겠습니다. 인요한 선대위원장하고는 그때 혁신위 때 만나기도 하셨고.
◆ 유승민> 오래 전에 만났죠.
◇ 김현정> 코리안 젠틀맨 막 호감도 표현하시고.
◆ 유승민> 제가 그런 이야기를 들을 만큼 젠틀맨은 아닙니다만.
◇ 김현정> 그랬는데 한동훈 위원장하고는 두 분이 어떻게 동선이 겹쳐서 만나는 장면조차도 저는 못 본 것 같아서.
◆ 유승민> 예, 전혀 못 봤습니다, 아직.
◇ 김현정> 그렇습니까? 두 분의 관계는 어떤 건가요?
◆ 유승민> 저는 전혀 모릅니다.
◇ 김현정> 전혀 모르는 분입니까?
◆ 유승민> 그분을 전혀 뵌 적이 없으니까 저는 겪어보지 않은 사람에 대해서는 그렇게 평가를 하지 않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그분에 대한 평가는 어려울 것 같고 그분이 이끄는 지금 국민의힘의 선거전에 대해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계세요?
◆ 유승민> 제가 조금 이렇게 굉장히 지금 바쁘게 열심히 노력하시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 부족한 부분은 이조 심판론 이야기하시잖아요.
◇ 김현정> 이재명, 조국 심판론.
◆ 유승민> 이재명, 조국 심판론을 이야기하시는데 그렇지만 제가 조금 거기에 플러스 뭐가 있어야 되지 않나 싶어요. 왜냐하면 이조 심판론은 2년 전에 우리가 했던 거예요. 우리가 2년 전에 대선에서 문재인 심판, 이재명이라는 문제 많은 상대 후보 심판 플러스 또 조국 심판은 2019년부터 계속해오던 거고 그러니까 2년 전에 대선 때 이미 우리가 그걸로 대선에서 이겼기 때문에 그거를 지난 2년간 그러고 나서 우리가 진짜 무한 책임을 가진 집권 여당이 됐잖아요. 정부가 되고 그랬으니까 이제는 정부 여당은 무슨 그런 야당에 대한 심판, 이것만 호소해 갖고는 안 된다. 우리는 무한 책임을 졌으니까 민생이나 또 얼마나 이 사회를 공정하고 정의롭게 만드느냐, 이런 거 가지고 성과를 가지고 이야기해야 되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반성하고 이런 부분이 저는 필요하다고 보고 그래서 저는 다니면서 계속 읍소를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상황이 워낙 안 좋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정말 제발 정당만 보고 묻지마 투표, 분노 투표하지 마시고 인물을 봐 달라. 제가 요청이 와서 가서 응원을 했던 후보들은 그분들의 이력이나 이런 걸 보면 민주당 후보보다 저는 훨씬 나은 후보들이 많은데 왜 인물을 안 보고 이렇게 하냐 싶었고 또 심판이란 말이 제가 조금 아쉬운 거는 심판이란 말은 야당의 프레임이에요. 그래서 조지 레이코프라는 사람이 그랬지 않습니까? 코끼리는 생각하지 말라고. 그 심판이라는 거는 심판이라는 말을 우리 정부 여당이 입에 올리는 순간 윤석열 정권 심판과 이조 심판 중에 뭐를 더 심판해야 되느냐. 이런 프레임으로 들어가 버리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 그런 프레임에 들어가기보다는 지난 2년간 우리가 잘못한 거 반성하고 만약 우리한테 한번 기회를 주시면 정말 윤석열 정부도 정신 차리고 우리 여당도 정신 차려 가지고 국민들 제일 원하시는 민생경제, 그다음에 이 공정한 사회 문제, 양극화 문제, 인구 문제, 이런 거 우리가 해결하겠다는 이런 이야기를 처음부터 했었어야 되지 않느냐, 그런 아쉬움이 있어요.
◇ 김현정> 그런 아쉬움이. 정책을 막바지로 가면서 몇 가지 굵직한 것들을 내놓은 게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세종시로 완전히 국회를 이전하는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은 어떻게 보세요?
◆ 유승민> 국회로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은 여야 모두가 찬성하는 거기 때문에 이슈로서의 어떤 차별성 이런 건 좀 약하고요. 그리고 이걸 하려면 진작 좀 했어야 되는 그런 부분이 있고 이건 헌법을 개정하는 문제하고 좀 연관이 돼 있는 문제라서 쉽지는 않은 건데 저는 개인적으로 오래전부터 찬성했고요.
◇ 김현정> 그래요?
◆ 유승민> 국회를, 입법부를 세종이나 국토의 중심으로 옮기는 거는 254개. 그 지역구가 전국에 흩어져 있으니까 국회를 어떤 국토의 중심에 두는 거는 그 상징성도 있는 것 같아요.
◇ 김현정> 대통령실도 옮겨가고 이런 것까지?
◆ 유승민> 그거는 헌법재판소가 위헌 판결을 했던 사항 아닙니까? 국회도 마찬가지고요. 대통령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그건 완전히 수도 이전인데 그 부분은 헌법 사항이라서 그렇게 쉽게 말로만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죠.
◇ 김현정> 그런 정책들은 찬성이다. 다만 타이밍이 너무 늦었다. 그런 말씀.
◆ 유승민> 일단 차별성이 별로 없고.
◇ 김현정> 차별성과.
◆ 유승민> 국민들께서 그런 정책에 대해서 얼마나 신뢰를 해 주느냐. 정책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국민이 얼마나 믿어주고 신뢰해 주느냐 이 문제인데 그런 점에서 좀 아쉽다는 거죠.
◇ 김현정> 지금 사실은 양당 대표들의 말이 갈수록 좀 거칠어지고 있거든요. 특히 한동훈 위원장은 원래 그렇게 좀 거친 말을 쓰는 스타일이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 좀 거친 단어들이 나오고 이런 것도 어떤 좀 조급함, 이런 것이 배어나는 걸까요?
◆ 유승민> 거친 걸로 따지면 이재명, 조국을 당할 수가 있겠습니까? 어제도 보니까 이재명 대표가 무슨 학살의 후예라는 이런 말을 쓰시던데 우리 정부 여당한테. 그런데요, 우리 국민들께서 꼭 좀 알아주셨으면 좋은 게 국민의힘의 보수 정치 세력 중에도 제주 4.3에 대해서 정말 억울하게 돌아가신 분들, 희생당하신 분들에 대해서 진짜 진심으로 추모를 하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제주 4.3은 이름이 없잖아요. 숫자밖에 없잖아요. 제주 4.3에 대해서 올바른 이름, 바른 이름을 찾아드리자. 그걸 정치권이, 역사학계가 할 일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무슨 12.12 군사쿠데타에 대해서 김오랑 소령의 명예회복을 하는, 이런 거는 제가 진짜 앞장섰거든요. 그래서 건전한 보수, 개혁보수는 그런 데 대해서 역사 문제나 과거에 어떤 잘못된 문제에 대해서 분명한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여당을 향해서 학살의 후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는 학살의 후예다 이러니까 제주 4.3에 대해서도 그렇고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도 그렇고 그런 걸 자꾸 연상을 시키면서 우리를 과거로 몰아가잖아요. 우리 국민의힘이 그런 사람들만 있는 정당이 아니다, 그런 말씀 꼭 좀 드리고 싶어요.
◇ 김현정> 지금 판세는 그나저나 어떻게 읽고 계세요?
◆ 유승민> 정말 어려워요.
◇ 김현정> 그러면 어제 두 당 대표들도 수치를 직접 언급하던데 그거 잠깐 보고 올까요?
★ 한동훈> 박빙으로 저희가 분석하는 곳이 전국에 55곳이고 그중에 수도권이 26곳입니다. 초박빙 지역에서 이기면 국민의힘이, 여러분이 반드시 승리합니다. 반대로 여기서 다 무너지면 개헌선이 무너지게 될 겁니다.
★ 이재명> 50개, 49개 선거구가 누가 더 많이 투표에 참여하느냐로 몇 십 표, 몇 백 표, 많아봐야 천 몇 백 표로 결판 납니다.
◇ 김현정> 한동훈 비대위원장, 이재명 대표 이야기를 다 듣고 왔는데 어떻게 보세요? 유승민 전 의원께서는.
◆ 유승민> 두 대표님 말씀하신 데 제가 거의 동의를 하고요. 다만 두 대표님 말씀하신 것보다 저는 지금 국민의힘이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초박빙 지역이라고 그랬는데 수도권 선거가 진짜 몇 백 표, 몇 천 표 차이로 좌우되는 선거구가 많아요. 실제로 결과를 보면. 그런데 우리 국민의힘 입장에서 지금 윤석열 정권 심판론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그 마음을, 특히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찍어줬다가 지금 돌아서신 분들, 그다음에 중도 무당층 중에, 젊은 층 중에 지금 우리 당에 대해서 진짜 미워하시는 분들 이런 분들 마음을 남은 기간 동안 내일이 당장 사전 선거인데 어떻게 돌리느냐, 저는 그게 관건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제가 중도층 마음을 3%, 5% 포인트만 좀 돌릴 수 있어도 이거는 해볼 만한 선거다. 우리가 진짜 어느 정도는 해볼 만한 선거다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그 고비를 넘기가 지금 굉장히 어려운 시점이다.
◇ 김현정> 3~5% 차이의 승부.
◆ 유승민> 저는 그 정도만 돌리면 선거 결과가 굉장히 바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3~5% 달려 있는 곳이, 그러니까 아까 말한 50곳, 이 정도가 다.
◆ 유승민> 그게 정확히 50곳인지 얼마인지는 몰라도 제가 느끼기에는 지금 초박빙이라고 그러지만 초박빙인데 저희들이 지금 불리한 그런 초박빙이라고 저는 보거든요.
◇ 김현정> 그렇게들 보고 있어요.
◆ 유승민> 그래서 이거를, 우리는 정부 여당 아닙니까? 정부 여당에 대한 이번에 투표율이 굉장히 높을 것 같거든요. 투표장에 나와서. 그런데 그분들이 제일 두려운 게 그분들이 우리들 후보의 면면이나 또 민주당 후보는 얼마나 진짜 똑바로 된 사람들인지 이런 거 안 보시고 나와서 묻지마 투표, 분노투표, 충동투표로 그냥 윤석열 심판, 여기에만 매달릴까 봐 그게 제일 두려운 거죠, 지금. 만약 국회가 지금 민주당 대표는 지금 법원에서 유죄 판결 받으면 정치 못 할 사람이고 조국혁신당 대표는 2심에서 고등법원에서 2년 징역형 받아가지고 대법원 확정 판결 나면 정치 못 하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저런 분들이 이끌고 있는 저런 당에 우리가 지금 민심에서 밀리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기가 막힌 거죠, 지금.
◇ 김현정> 기가 막히세요?
◆ 유승민> 기가 막힌 거죠. 그래서 제가 지금은 반성하고 자세를 낮추고 국민들한테 제발 윤석열 정부 임기가 지금 3년이나 남아 있습니다. 3년 동안 얼마나 중요한 일들이 우리나라의 국민들을 위해서 많습니까? 3년 동안 진짜 저희들 반성할 테니까 저희들 진짜 자세 낮추겠습니다. 때리면 맞겠습니다. 그런데 3년 동안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
◇ 김현정>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
◆ 유승민> 이 말씀을 제가 유세에서 제일 강조를 합니다.
◇ 김현정> 지금 국민의힘이 매우 안 좋다 하셨는데.
◆ 유승민> 정말 안 좋아요.
◇ 김현정> 여당의 탄핵 저지선이자 개헌 저지선이 100석이죠. 반대로 하면 야권 입장에서는 독자적 탄핵 가능선이자 개헌 가능선이 200석입니다. 야권 일각에서는 200석도 가능하다 혹은 200석이 목표다, 이런 이야기들을 해요. 한 번도 그런 적 없지만 그렇게 될 가능성 이번에 있다고 보십니까?
◆ 유승민> 설마 그렇게까지야 되겠습니까?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탄핵이라는 게 그렇지 않습니까? 벌써 조국혁신당 같은 경우에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자기들 공약이잖아요, 지금. 그런데 그분들이 무슨 우리 민생 경제를 살리고 진짜 공정한 사회를 위해서 무슨 노력을 하겠다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그냥 윤석열 탄핵이에요. 그런 정당이 지금 비례대표 득표율에서 1, 2위를 여론조사에 다투고 있지 않습니까? 이거 보면 이 선거가 제가 진짜 이거는 우리가 잘못해서 이런 비정상적인 선거를 만든 거니까 탄핵 이전에 예컨대 이런 거 있잖아요. 민주당이 자기들 정권 잡았을 때는 하나도 하지 않던 그런 법안들을 국회에서 마구 통과시켜요.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은 어쩔 수 없이 또 거부권 행사를 해요. 그러면 그런 것도 지금 180석, 200석 이런 게 숫자하고 관련이 돼 있지 않습니까? 탄핵 이전에 벌써. 그래서 국회가 국민들께서 너무 일방적으로 민주당이 국회를 독점하게 만들면 윤석열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가 일을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남은 앞으로 4년 동안 22대 국회가 도대체 어떤 국회가 될지에 대해서도 한번 꼭 좀 생각을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지난 국회 방탄하고 맨날 거부권 행사하고 그런 것만 기억이 나는데 앞으로도 그러면 민주당 마음대로 조국혁신당하고 힘 합쳐서 거부권 행사할 수밖에 없는 그런 법안을 계속 통과시키고 그러고 의석이 있으면 또 돌아오면 또 재의결해서 통과시키고 이럴 수 있는 거거든요. 탄핵은 물론이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 밉지만, 저희들 미우시겠지만 어느 정도는 입법부에서, 의회에서 견제와 균형과 대화와 협상, 이런 게 가능하도록 좀 균형을 맞춰 달라,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출처: 연합뉴스 ◇ 김현정> 지금 사실은 돌이켜 보면 민주당의 공천 과정이 그렇게 아름답지만은 않았다고들 평가하잖아요. 여러 가지 잡음들이 좀 있었던 게 사실이고 그래서 지지율 하락이 그때 있었어요. 그게 얼마 안 됐어요. 그럼 그 상황이 왜 뒤집혔다고 보십니까?
◆ 유승민> 2월 달에 그런 상황 때문에 한때 우리 국민의힘이 좀 따라붙었어요. 민주당의 공천 파동 때문에. 그거는 민주당이 잘못해서 한 거지 우리가 잘해서 한 건 아니에요. 그런데 3월 초에 이종섭 대사 사건이나 또 이 의대 정원을 늘리는 건 저도 찬성입니다. 그런데 이 의정 갈등이 계속하니까 국민들, 환자들, 환자 가족들 다 불안해하잖아요. 그걸 어떻게 대화와 협상을 통해서 설득을 통해서 해결해 달라는 여론이 굉장히 높아졌잖아요. 그런데 그게 너무 또 시간을 끌고 늦어졌어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작년 지난해 10월에 서울 강서구의 재보궐 선거. 하나의 구청장 선거였지만 그 선거에서 우리가 서울 시민들의 민심이 얼마나 차가운지 확인했는데 지금 시점이 그때로 그냥 돌아가 버렸어요. 그런데 그 근저에는 이런 최근에 우리의 실책, 실수 이런 것도 있지만 그 근처에는 저는 민생경제가 있다고 봐요.
◇ 김현정> 경제.
◆ 유승민> 플러스 저는 공정, 정의 이런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 이런 게 무너진 이 두 개. 민생경제하고 공정 문제, 이 두 문제가 계속 그동안 있었던 거예요. 그게 김건희 특검법에 있었고 이종섭, 채 상병 사건에 있었고 계속 있었던 거예요. 그러니까 국민들께서 지금 너무 이렇게 지난해 10월에 굉장히 안 좋을 때로 돌아간 그런 상황에서 저희들이 총선을 치르게 되니까 저희들이 얼마나 속이 타겠습니까?
◇ 김현정> 그 강서 보궐선거의 그러면 재판이 될 수도 있다고 보세요?
◆ 유승민> 그래서 제가 거기서 벗어나는 게 지난 6개월의 시간이 있었는데 그 6개월을 저희들이 제대로 못 보냈죠, 사실. 대통령도 그렇고 여당도 그렇고 이거 누구 한 사람 책임이 아니고 저희들 전부 책임이에요. 그러니까 지금은 어떻게든 국민들께서 조금 냉정을 되찾으시고 이 의회를, 국회를 민주당 저 세력들한테 완전히 독점하게 하면 어떤 안 좋은 일이 나라에 일어난다. 저희들 견제하고 감시하고 저희들 채찍질하는 거는 좋습니다. 좋은데 여야가 어느 정도는 돼야지 국회가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 김현정> 서로 견제하게 해 달라.
◆ 유승민> 그런 점에서 좀 호소를 드리는 거죠.
◇ 김현정> 지금 경제와 공정이라는 부분이 무너지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이런 흐름이.
◆ 유승민>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 김현정> 그럼 그 공정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지난 대선 때 기대를 했던 건데, 이 당에, 이 후보에. 그게 무너져 버리면서 그럼 지금 조국혁신당의 돌풍 예상하지 못했던 건데 그 부분을 불러온 것도 그럼 그런 부분 때문이라고 보시는 거예요?
◆ 유승민> 그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 2심에서 2년 징역형 받고 대학 입시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께서 자녀들 입시 문제에 대해서 얼마나 공정해야 된다고 생각합니까? 그리고 우리 사회에 가진 자, 잘 나가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전부 저렇게 위조 증명서 만들고 인턴하고 저렇게 하지 않습니다. 안 그런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조국은 그런 특권과 반칙의 상징이었잖아요. 특권과 반칙의 상징이었는데 저런 분이 오히려 거꾸로 저렇게 당을 만들어서 이렇게 치고 나오니까 그러니까 저희들 입장에서는 기는 막히지만 국민들께서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도 현실이잖아요. 그 현실에서 우리가 이게 현실이니까 우리 정부 여당은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냐. 여기서 찾아가는 게 정답을 찾는 길인데 그걸 못한 게 참 아쉬워요.
◇ 김현정> 그리고 의정 갈등, 그것도 지금 이 지지율 출렁임의 원인이라고 하셨는데 그래서 대통령이 월요일에 대국민 긴급 담화했습니다. 이건 어떻게.
◆ 유승민> 제가 대전에 운전해서 내려가면서 51분 동안 그거 다 들었습니다.
◇ 김현정> 다 들으셨어요?
◆ 유승민> 라디오에서 다 들었는데 저는 그거 듣고 진짜 깜짝 놀랐어요.
◇ 김현정> 왜요?
◆ 유승민> 너무 실망했어요. 아니, 이렇게 하실 거면 왜 총선 전에 이러시냐. 이제까지 하던 말씀을 다시 더 강하게 반복하신 거잖아요. 그런데 다행히 그날 저녁에 정책실장이라는 분이 나와서 2000명 고집하는 거 아니다.
◇ 김현정> 유연한 거다.
◆ 유승민> 그래서 그 이야기를 듣고 대통령실 안에도 대통령께서 2000명을 너무 고집해서 끝까지 강대강 대치로 가면 국민들과 환자들만 고통을 입으니까 대통령실 안에서도 대화 설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분명히 있구나라고 생각이 들었고 그러면 대통령께서 의대 교수들 이전에 전공의 분들 만나가지고. 지금 만나겠다 그러잖아요. 그런데 그날 저는 담화도 51분 할 필요 없이 저는 1분 해서 내가 전공의 만나겠다. 전공의 대표들 다 오셔라.
1일 오전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를 지켜보고 있다. 황진환 기자 ◇ 김현정> 그랬어야 돼요?
◆ 유승민> 오셔서 내가 몇 시간이든 이야기를 듣겠다. 그래서 우리 같이 한번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의 해법을 같이 한번 찾아보자. 이래서 이 전공의들을 대화의 파트너로 만약 그날 인정하는 발언을 하셨으면 저는 지금쯤 좀 좋아졌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좀 아쉽지만 어쨌든 대화의 끈을 놓지는 않았잖아요.
◇ 김현정> 왜 그러면, 그러면 대통령실 안에서도 이거는 유연하게 대처해야 된다.
◆ 유승민> 그런 목소리 분명히 있었을 거예요.
◇ 김현정> 그런데 왜 51분의 담화문은 그렇게 나온 거예요?
◆ 유승민> 대통령의 의지라고 봐야 되겠죠. 그 담화문 보세요. 그 담화문 안에 보면 화물연대 이야기, 건폭 이야기하시면서 그동안 대통령께서 뚝심으로 해서 잘하신 부분들이 있잖아요. 그 말씀 많이 하셨거든요. 그런데 뚝심과 오기는 어떻게 보면 이거는 뭐가 뚝심이고 뭐가 오기냐는 이거는 종이 한 장 차이인데 이거는 국민들께서 어떻게 평가를 하시느냐. 국민들께서 잘한다고 평가하시면 뚝심이 되는 거고 국민들께서 저거는 잘못하는 거다라고 평가하시면 그거는 오기가 되는 거예요.
◇ 김현정> 그게 종이 한 장 차이다.
◆ 유승민> 둘이 비슷한 거지만 사실은 국민들 평가에 달린 거고.
◇ 김현정> 국민들 마음의 선을 알아야 되는 거죠.
◆ 유승민> 그렇습니다. 이게 의정 갈등이라는 게 이게 굉장히 복잡한 문제거든요. 그래서 국민들께서 처음에 의대 정원 늘리는 거 다 찬성하셨죠? 그런데 이걸 풀어가는 과정에 대해서 자꾸 불안이 쌓인 거죠. 대통령께서 그 지점을 조금 더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 김현정> 지금이라도 만나기로 제안한 거 잘했고.
◆ 유승민> 당연히 만나야죠.
◇ 김현정> 전공의들이 여러 가지 지금 좀 망설이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그것도 전폭적으로 좀 수용해서 만나야 된다고 보세요?
◆ 유승민> 전공의 안에도 목소리가 다양할 겁니다. 그러니까 대표하는 사람만 만나지 마시고 이런저런 지방에 있는 의대에 있는 또 서울에 있는 분, 이런 분 다 만나셔서 저는 오늘이라도 다른 일정 제치시고 용산에서 전공의들 만나가지고 5시간, 10시간이 걸리더라도 해법을 좀 찾았으면 좋겠어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 지금 만나고 있습니다. 제3지대 얘기도 좀 해봤으면 좋겠는데요. 일단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이준석, 천하람, 허은아, 이기인 이런 분들이 의기투합해서 만든 기호 7번 개혁신당. 초반 기세에 비해서 지금 지지율이 잘 안 나옵니다. 여기는 아무래도 개인적으로는 좀 애틋하게 보고 계실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 유승민> 안타깝습니다. 안타깝고 제가 제3 세력이 성공을 하려면 굉장히 일단 선명해야 되고요. 어떤 정치를 하겠다는 건지가 국민들한테 분명히 각인이 돼야 되고 그런 몇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제가 오래전에 이 방송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그거는 진짜 비전과 철학과 그리고 무엇보다도 용기. 우리가 다 죽어도 끝까지 이 길을 가겠다라는 그런 부분이 있어야 되는데 그런 부분에 지난 설 연휴 직전에 통합을 했다가 깨지고 하는 과정에서 국민들께서 그런 부분에 대한 조금 박한 평가를 내리신 거 아닌가 싶어서 굉장히 안타깝고 저는 그분들이 지금이라도 자신들이 앞으로 어떤 정치를 하겠다는 건지 갈 길에 대해서 분명한 의지를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 김현정> 아예 합치지 않았거나 합쳤으면 계속 쭉 가는 게 나았을 거라고 보세요?
◆ 유승민> 합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힘든 거거든요. 그런데 합쳤으면 가는 게 좋았겠죠, 당연히.
◇ 김현정> 그런 부분에서 좀 실책이 있었던 거 아니냐.
◆ 유승민> 국민들께서 그런 것 때문에 굉장히 실망을 하신 것 같아요. 그게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 같아요.
◇ 김현정> 사실은 다들 궁금해 하실 텐데 기회가 없어서 못 물어본 거 제가 질문 드릴게요. 사실 당의 변화를 촉구하면서 12월까지 거취를 정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셨을 때 많은 사람들이 어떤 생각했냐면 유승민 전 의원이 탈당을 염두에 두고 계시나 보구나, 이런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결국은 당에 남겠다, 결정하신 이유는 뭔가요?
◆ 유승민> 저는요.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나 한동훈 위원장보다 이 당을 훨씬 더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보수 정당에서 시작을 했고 제가 바른정당 할 때도 개혁보수 정당이었고 저는 이 당에서 제가 굉장히 강성 우파 당원들한테 지금도 많은 박해를 받고 있습니다만.
◇ 김현정> 박해를 받고…
◆ 유승민> 저는 이 당이, 우리 보수 정치가, 보수 정치가 진짜 이렇게 건전하게 개혁적으로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그런 제대로 된 정치로 가는 게 저는 우리 한국 정치 전체를 바꾼다는 생각에 늘 그런 생각에 산 사람이고 25년째 그렇게 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이 당을 떠나서 뭘 할 그런 이유를 발견을 할 수가 없었죠.
◇ 김현정> 그런데 당에서 솔직히 뭔가 제대로 저기 대접해 주는 것 같지도 않고 역할을 제대로 주는 것 같지도 않고 그런데요?
◆ 유승민> 정치는 자기가 하는 겁니다. 정치는 누가 주는 거 기다리는 게 아니라 자기가 자기 길을 개척해 나가는 게 정치이기 때문에 저는 누구 주고 안 주고 이런 데 별로 기대하지도 않고 바라지도 않습니다.
◇ 김현정> 앞으로 어떻게 개척해 나가실 겁니까?
◆ 유승민> 앞으로 제가 하고 싶은 정치. 진짜 이 나라 문제 해결하고요. 국민들,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진짜 도움이 되는 그런 정책을 실현하는 거, 정책과 정치는 늘 같이 가는 거거든요. 지금 그게 안 돼가지고 우리가 지금 이렇게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늘 저는 정책적인 그런 저의 철학과 비전을 밝히면서 제가 정치라는 거는 국민들의 지지를 받아야 되는 거니까 제가 국민들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죠.
◇ 김현정> 이번 총선이 끝나고 나면 지금이 비대위 체제이기 때문에 아마 전당대회를 치르게 될 거예요. 다시 도전할 생각이 있으십니까?
◆ 유승민> 글쎄요. 저는 총선 이후에 할 이야기는 오늘 안 하고 싶고 한마디라도 이 소중한 시간에 우리 후보들 꼭 공보물 읽어주시고 우리 후보들 진짜 괜찮은 사람 많기 때문에 우리 수도권에 정말 젊은 또 중도 무당층의 유권자분들께서 그냥 가셔가지고 분노투표 하지 마시고 투표장 가시기 전에 우리 기호 2번 우리 후보들 공보물 꼭 한번 읽어주십시오. 저는 진심이 담긴 공보물들 참 많이 봤습니다.
◇ 김현정> 아까 임종석 전 실장도 어떻게 하실 겁니까? 했더니 똑같은 말씀하시더라고요. 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셨는데 유승민 전 의원도 똑같이 답을 하시네요.
◆ 유승민> 그건 못 들었는데.
◇ 김현정> 하지만 어쨌든 당을 위해서 내 역할 하겠다, 개척하겠다, 그 말씀으로 갈음하겠습니다.
◆ 유승민> 저는 그 철학이 그렇기 때문에 보수정당이 있는 거고 크게는 우리 정치가 바뀌어야 되잖아요. 그 정치의 어떤 혁신을 위해서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 김현정> 이번 총선, 지금 3~5% 박빙 지역이 많다고 했는데 만약 많은 사람들이 예견하듯 지금 여론조사의 흐름처럼 국민의힘이 대패한다면, 좀 크게 진다면 그러면 그때부터는 대통령 바로 레임덕인가요?
◆ 유승민> 저희들은 4월 9일 밤 12시까지 최선을 다할 거고 총선 결과에 대한 것은 제가 총선 이후에 와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저희들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저는 지금보다는 더 나은 그런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지금 며칠 안 남았지만 당에게 그럼 조언을 해주신다면? 당의 선대위, 이런 분들, 선대본부 이런 분들한테 좀 조언을 해주신다면.
◆ 유승민> 우리 다들 고생하고 있는데 우리 수도권에 특히 수도권, 충청권의 후보들은 당이 좀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를 진짜 듣고 그런 자세를 보여주길 바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재명, 조국 심판, 그것만 가지고는 부족하니까 지금 민주당의, 수원 화성정에 보니까 진짜 말도 안 되는 막말을 해댄 그런 김 모 후보도 아직 공천 취소 안 하고 있잖아요.
◇ 김현정> 김준혁 후보.
◆ 유승민> 저런 당한테 우리가 지금 밀리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왜 그 원인을 바로 직시를 하고 국민들의 어떤 화난 마음, 분노한 마음, 그거를 앞으로 남은 며칠이라도 좀 더 달래서 우리가 정말 기회를 주시면 새로운 각오로 반성하면서 새로운 각오로 잘하겠다. 대통령의 관계도 진짜 재정립을 해서 당이 국민의 목소리 제대로 대통령한테 전달하고 국민이 진짜 원하는 그런 정치로 나아가겠다, 이런 호소를 해 주기를 바랍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오늘 말씀 듣고 총선 후에 다시 꼭 나와 주셔야 됩니다.
◆ 유승민> 알겠습니다.
◇ 김현정> 지금 못 다한 질문들은 그때 제가 다시 할게요. 국민의힘의 유승민 지원 의원 오늘 함께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유승민> 고맙습니다. 2번 부탁드립니다.
※ 내용 인용 시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