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킨 피닉스 주연 영화 '조커'의 두 번째 이야기를 다룬 신작 '조커: 폴리 아 되'가 올해 10월 개봉을 확정했다.
2019년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6위, 전 세계 10억 달러의 흥행 수익 달성과 함께 국내에서도 525만 관객을 동원한 '조커'(감독 토드 필립스)는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생 서사를 코믹북 기반이 아닌 완전히 재창조한 스토리로 풀어내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신선함과 충격을 안겼다. 또한 개봉 후 세계적인 흥행을 이루며 워너브러더스 역대 최고의 흥행작 5위 반열에 올랐다.
'조커'의 두 번째 이야기 '조커: 폴리 아 되'는 '조커'로 아카데미, 크리틱스 초이스, 골든 글로브를 휩쓴 호아킨 피닉스가 다시금 조커 역을 맡았다. 그와 함께 극의 긴장감을 더할 할리 퀸 역은 '스타 이즈 본'으로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은 레이디 가가가 맡아 기대감을 높인다.
제목에 담긴 '폴 리 아 되'(Folie à Deux)는 감응성 정신병이라 불리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두 사람에게 동시에 일어나는 정신병을 일컫는 의학 용어로서 대중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어떤 충격적인 이야기로 다시 한번 전율을 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
이번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온 세상이 바로 무대"라는 문구와 함께 짙은 화장을 하고 춤을 추고 있는 조커(호아킨 피닉스)와 할리 퀸(레이디 가가)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집중시킨다.
두 사람을 비추는 강렬한 조명, 그리고 서로에게 완전히 심취한 채 몸을 내맡긴 모습은 독보적인 아우라로 모두를 압도한다.
매 작품 역대급 열연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두 배우의 만남만으로도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영화사에서 빠질 수 없는 캐릭터인 조커와 할리 퀸의 앙상블을 어떻게 소화해 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조커: 폴리 아 되'는 '조커'로 유수 영화제에서 하이라이트를 받은 토드 필립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전편과 다른 독보적인 분위기와 장르적 매력으로 조커와 할리 퀸의 새로운 이야기를 예고한다.
여기에 1992년 아카데미 역사상 처음으로 음악상을 받은 여성 음악감독 힐두르 구드나도티르가 다시금 음악을 맡아 장르적 매력을 더함과 동시에, 프로덕션 디자인에 '패터슨' 마크 프리드버그, 의상에 '킹스맨' 시리즈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아리안느 필립스 등 내로라하는 명작에 참여한 제작진이 극의 깊이와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조커' '데드풀 2'에 출연하고 '애틀랜타' 시리즈로 에미상 후보에 올랐던 재지 비츠도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 대열에 또 한 번 합류를 알리며 이목을 집중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