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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역사상 14명뿐' 손흥민, 토트넘에서만 400경기 출전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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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SNS 캡처토트넘 SNS 캡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32)이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토트넘에서만 손흥민은 400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레전드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는 토트넘 구단 역사상 단 14명만 이룬 의미 있는 기록이다.

손흥민은 3일 (한국 시각)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31라운드 웨스트햄과 원정에 선발 출전했다. 4-2-3-1 포메이션의 원톱 임무를 맡았다.

이날 손흥민은 2개의 슈팅을 날리며 웨스트햄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기대했던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토트넘은 웨스트햄과 1 대 1로 비겼다.

손흥민은 2015-2016시즌부터 토트넘에서 EPL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영국에서 9번째 시즌을 맞이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이날까지 400경기를 뛰며 160골 84도움을 기록했다.

득점 기록 역시 구단 역사상 상위 5명 안에 든다. 토트넘에서 손흥민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마틴 치버스(174골), 보비 스미스(208골), 지미 그리브스(266골), 해리 케인(280골)뿐이다.

토트넘 구단 역시 손흥민의 400번째 경기 출전을 축하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토트넘 구단은 숫자 '400'과 손흥민의 애칭인 'SONNY'를 합성한 이미지를 공식 SNS에 게시했다. 그러면서 "토트넘 공식 아이콘"이라는 문구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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