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다문화 학생의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과 학교 생활 적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 한국어교육을 집중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어 집중 배움 과정'과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을 운영한다.
한국어 집중 배움 과정은 다문화 학생들의 공교육 적응력과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기 위한 집중교육 프로그램이다.
최근 6개월 내 입국한 중도 입국 및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 내용은 개정 한국어(KSL) 교육 과정, 한국 문화 이해 등이며 내년 2월까지 총 60~90시간 운영된다.
학생이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에 방문해 교육에 참여하는 센터형과 한국어 강사가 학교에 방문해 집중 교육을 하는 방문형 등 2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은 한국어 강사가 해당 학교를 방문해 1~3명의 학생과 진행하는 맞춤형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중도 입국 학생, 외국인 학생, 국내 출생 다문화 학생 중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이 낮은 유·초·중·고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지난달 한국어 강사 86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강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에는 대구불로초 이혜진 수석교사가 '초기 문해력 지도 사례 및 향상 방안'이라는 주제로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현장 사례 등을 설명하고 공유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다문화 학생들이 한국어 능력을 키워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고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