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도. 당진시 제공충남 당진시가 도비도·난지도 일원을 해양관광복합단지로 만들기 위해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 계획을 독자적으로 수립하고 중앙정부가 규제 특례를 적용해 특화사업을 뒷받침하는 제도로 시는 특화특구 계획수립과 행정절차 진행 등을 단계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민간기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모도 하기로 했다. 선정된 민간기업은 당진시와 함께 특구 계획을 작성하게 된다.
시는 이후 주민과 시의회 의견을 청취하고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중소벤처기업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한국농어촌공사와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도비도·난지도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 추진은 당진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육성,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