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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류준열과 결별…소속사 "대중 힘들게 했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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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왼쪽)과 한소희. 씨제스 스튜디오 제공, CBS노컷뉴스 자료사진배우 류준열(왼쪽)과 한소희. 씨제스 스튜디오 제공, CBS노컷뉴스 자료사진배우 류준열과의 환승연애설에 재반박하는 등 논란을 재점화시켰던 한소희가 결국 결별했다.
 
한소희의 소속사 9아토 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 입장을 통해 한소희가 류준열과 결별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둘 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진 진 후 열애를 인정한 지 약 보름 만이다.
 
한소희는 지난 15일 류준열과 미국 하와이 목격담이 퍼지면서 열애설에 휩싸인 다음 날 교제를 인정했다. 그러나 8년 간의 연애 끝에 지난해 11월 류준열과 결별을 인정한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SNS에 올리고 류준열을 '언팔로우'(구독 취소) 하면서 '환승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한소희는 SNS를 통해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내 인생에는 없다. 나도 재미있다"라는 글을 올려 맞불을 놨지만, 한소희와 혜리 양측이 관련 언행을 사과하며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한소희가 사과와 함께 잠정 중단했던 SNS를 재개하며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 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를 글을 올리며 논란이 재점화됐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9아토 엔터테인먼트는 "한소희 씨는 그동안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자신과 대중을 힘들게 만들었다. 소통의 방법이 옳지 않았다"며 "죄송하다. 어떤 질타도 달게 받겠다"고 사과했다.
 
이어 "무엇보다 회사가 배우를 잘 케어지 못한 책임이 크다"며 "소속사가 둥지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이 늦었지만, 지금부터 고쳐나가겠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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