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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재 광주 광산을 후보 "불평등과 기후위기 해소, 시대적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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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윤석열 정부 심판 위해 다당제 연합정치 출마
중소상인살리기네트워크위원장, 선순환경제연구소장 등 역임
민주주의 성장, 기후기 대응, 통합돌봄사회 전환 등 비전 제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지역순환경제 5법 공약

■ 방송 : [CBS매거진] 광주 표준FM 103.1MHz (월-금 16:30~17:30)
■ 제작 : 조성우 PD, 윤승민 작가
■ 진행 : 정정섭 아나운서 
■ 방송 일자 : 2024년 3월 29일(금)
 광주광역시 광산을 기호 5번 녹색정의당 김용재 후보.선거캠프 제공광주광역시 광산을 기호 5번 녹색정의당 김용재 후보.선거캠프 제공
[다음은 광주광역시 광산을 기호 5번 녹색정의당 김용재 후보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진행자> 22대 총선 후보 릴레이 인터뷰, 오늘은 광주 광산을 지역구 후보들을 만나봅니다. 먼저 광주 광산을 기호 5번 녹색정의당 김용재 후보입니다.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김용재> 안녕하십니까, 김용재입니다.
 
◇진행자> 국회의원 후보로는 첫 출연이신데요. 먼저 청취자분들에게 인사 말씀 해주시죠.
 
◆김용재> 광산구을 녹색정의당 후보로 출마한 김용재입니다. CBS매거진에 종종 중소상인살리기광주네트워크 위원장으로 나와 인사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진행자> 광주 광산을에 출마하셨습니다. 출마하시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됩니까?
 
◆김용재> 이번 총선은 지난 21대에 이어 두 번째 출마입니다. 민주당 일당독점이 아닌 견제와 경쟁이 가능한 다당제 구조를 만들기 위해 정의당 후보로 출마했고 22대 총선에 다당제 연합정치로 민생을 파탄에 이르게 하고 민주주의를 퇴행시킨 윤석열 정부를 정의롭게 심판하기 위해 출마했습니다. 
 
◇진행자>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지금까지 어떤 활동 해오셨는지 알려주시죠.
 
◆김용재> 광주에서 중·고등학교와 대학을 다녔고 5·18의 공동체 정신을 지역사회에 펼치고자 오랜기간 다양한 지역공동체 활동과 시민운동을 묵묵히 해왔습니다. 특히 SSM 등 유통대기업의 무분별한 지역상권 진출이 사회문제로 대두되었을 때 중소상인살리기네트워크를 결성하고 위원장을 맡아 지역경제 보호와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해왔고 지금은 선순환경제연구소장으로 일하며 지속가능한 지역경제을 위한 입법을 추진해왔습니다. 최근에는 광주지역 최초의 정의당 의원인 강은미 의원의 보좌진으로 일하며 민생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입법 활동에 힘을 싣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정의당이 녹색당과 손을 잡고 이번 선거에 나섰습니다. 녹색정의당의 정치 비전은 무엇인가요?
 
◆김용재> 녹색정의당은 개헌으로 제7시민공화국을 수립해 87년 체제의 양당구도에서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한 한국정치를 다당제로 개혁하여 민주주의를 한단계 성장시키고, 전세계적인 재앙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기후 위기에 공세적으로 대응하고 코로나 이후 심화된 불평등과 지역소멸과 전쟁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복지국가론을 넘어서서 통합돌봄사회로 대표되는 한국사회의 대대적인 시스템 전환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망가뜨린 민생과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새로운 민생 재난의 요인인 기후위기를 제대로 대응하기 위한 사회대전환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심화되는 우리사회 불평등과 기후위기를 해소하는 것이 한국정치가 시급히 해결해야할 시대적 과제입니다. 정권심판이 이번 총선의 목표가 되었지만 정권심판으로 무엇을 이뤄내야하는지가 분명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유권자에게 이로운 민생선거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진행자> 출마하신 후에 많은 시민분들 만나고 계실텐데, 시민들이 바라는 정치란 무엇이라 보십니까?
 
◆김용재> 촛불혁명 이전인 MB나 박근혜 정부 때로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어 국민이 아스팔트 광장에서 쌓아올린 민주주의 성과를 송두리째 무너뜨리고 있다는 분노가 한편에 있고 또 코로나 이후 민생이 나아지려나 싶었는데 고물가와 고금리가 민생을 뒤덮어버려서 이를 해결해야할 여야 정치권이 진영대결에 힘을 쏟으면서 민생정치가 실종됐다는 허탈감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총선의 방향은 정권심판 선거임이 분명하며 방식의 문제가 남아있다고 봅니다. 저는 민주당 200석 만들기나 민주당 위성정당과 민주당 유사 비례정당 몰아주기 등 윤석열 심판선거가 또 다른 일당의 독점적 지위를 만들어주는 방식으로 전개된다면 제대로 된 정권심판이 되기 어렵다고 봅니다. 진영 간 대결과 정쟁으로 격하될 우려가 큽니다. 쌍특검을 민주당이 아닌 정의당 의원들이 대표발의를 했기에 비리 의혹이 정쟁이 아니라 진실규명이 될 수 있었던 사례를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진보정당이 포함된 다당제 연합정치로 제대로 정의롭게 정권심판이 이뤄질 수 있게, 새롭게 출발한 녹색정의당이 국회에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광주시민들께서 힘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진행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순환경제 5대 공약을 내주셨는데요. 어떤 공약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김용재> 지역순환경제 5법은 대기업 유치나 대기업 의존경제를 지역경제의 자산과 공공 기반을 최대한 활용하여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최소화하고 역내 재투자와 선순환을 유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법안입니다. 구체적으로 소개하면 지역공공은행 설립 특별법, 한국형 지역재투자 및 지역재투자 평가법 제정, 지역사랑상품권법, 조달사업법과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의 개정이 포함됩니다. 특히 저의 대표 공약인 복합쇼핑몰매출1%상생기금법도 지역순환경제 5법과 같은 맥락에 놓여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진행자> 지역 현안도 보겠습니다. 광주 광산구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어떤 게 있습니까?
 
◆김용재> 우리 지역의 최대 현안은 지역청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지난해 광주 지역 순유출 인구는 약 9,000명으로 이중 6,387명이 청년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수도권과 임금격차가 크고 일자리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대기업 유치에 의존하는 방식으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은 이미 한계에 이르렀습니다. 지역순환경제를 기반으로 기후 위기 대응을 녹색일자리 창출로 연결하여 지역 청년들의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새로운 일자리도 만드는 2050광주전남RE100재생에너지공동체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고자 합니다. 탄소중립특구를 조성하여 1가구 1태양 국비지원을 선시행하고 시민참여형 햇빛발전 등 광주의 특성에 맞는 재생에너지 사업을 집중 육성하여 새로운 경제활력을 키워야 합니다.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와 연계하여 친환경자동자 중심도시를 선도하는 미래자동차 먹거리도 준비해나가야 합니다. 친환경녹색교통과 그린리모델링 사업과 친환경 농업도 지원을 확대해 온실가스는 줄이고 녹색일자리를 늘리는 기후녹색 선순환경제로 나아가야 합니다. 
 
◇진행자> 마지막으로 청취자와 시민분들에게 한말씀 해주시죠.
 
◆김용재> 제 선거 슬로건은 정권심판 정의롭게 기후살림 민생국회입니다. 진보정당이 포함된 22대 국회를 만들어 다당제 연합정치로 정권을 정의롭게 심판하게 만들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녹색정의당이 경제 불평등을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기후도 살리는 녹색일자리를 만들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수 있게 힘을 실어주십시오. 
 
◇진행자>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광산을 기호 5번 녹색정의당 김용재 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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