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내달부터 금요일 외래 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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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규 기자최범규 기자
충북대병원 교수들이 다음달 5일부터 금요일 외래 진료를 휴진하기로 했다.
 
충북대 의대와 충북대병원 교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주 1일(금요일) 외래 진료를 휴진하면서 의료진의 고갈된 체력을 보충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비대위는 전날 임시총회를 열고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권유한 주 52시간 진료 등을 검토했다.
 
총회 결과 비대위는 주 52시간 진료보다는 일주일에 하루 외래 진료를 휴진하고, 암·중증·응급환자 진료와 수술에 집중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다만 휴진은 각 교수들이 개별적·자발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교수들의 소진으로 인한 의료사고를 막기 위해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라며 "부득이한 조치임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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