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GTX 임기 내 새 구간 착공 기반…요금부담 2~3천원대로"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尹대통령,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 기념식 참석
"GTX,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피겠다…삶의 변화 체감 최선 다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일부 구간이 개통된 29일 "저와 정부는 건설 중인 구간의 공사를 하루라도 빨리 완료해서 개통하고, 임기 내에 새로운 구간 착공의 기반을 확실히 다져 놓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남구 GTX 수서역에서 열린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 기념식에 참석해 "국민의 삶을 확실하게 바꿀 교통혁명이 꿈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구간 개통에 대해 "광역버스로 80분 넘게 걸리던 수서와 동탄 사이를 GTX로 20분이면 오갈 수 있게 됐다"며 "고된 통근길이 무려 1시간 이상 줄어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GTX는 도시 경쟁력도 혁명적으로 높일 것"이라며 "초고속 대중교통 네트워크로 서울과 수도권 지역 간 경제적, 사회적 격차도 해소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파주에서 서울역을 거쳐 동탄에 이르는 GTX-A 노선 전체가 개통되면 파주 운정 테크노밸리와 일산의 킨텍스, 판교 테크노밸리 등 수도권의 핵심 산업 거점들이 하나로 연결된다"며 "많은 우수 인재가 더 지역에 유입되고, 새로운 투자도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GTX-A 노선 개통을 계기로 전국적인 GTX망을 확대할 것"이라며 A노선의 파주~서울역 구간은 올해 말까지, 삼성역을 포함한 전 구간은 2028년까지 완전 개통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 1월 착공한 GTX-C(양주~수원) 노선은 2028년까지, 지난 3월 착공한 B노선(인천~남양주)은 2030년까지 각각 개통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와 함께 GTX-A노선은 평택까지, B노선은 춘천까지, C노선은 동두천·오산·천안·아산까지 연장하며, D·E·F 노선은 임기 내 법적 절차를 마무리해 착공 기반을 확실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전·충청권,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 광주·전남권 등에 GTX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약속하면 반드시 지키는 행동하는 정부"라며 "약속드린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제때 제대로 개통될 수 있도록 제가 직접 챙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GTX 요금 부담도 확실히 낮추겠다"며 "출퇴근으로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은 대중교통 할인 프로그램인 K-패스를 활용하면 5월 1일부터 수서~동탄 구간을 2천 원에서 3천 원대로 이용하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로, 어린이, 장애인, 유공자 분들께도 할인을 통해 2천 원에서 3천 원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에 더해 수도권 환승 할인제를 적용하고 주말 할인을 통해 교통비 부담을 제대로 덜어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저와 정부는 보다 많은 국민들께서 GTX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피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삶의 변화를 확실하게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 기념식에서 시민 대표, 공사관계자 등과 단상에 올라 버튼을 누르는 개통 기념 세리머니에 참여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 기념식에서 시민 대표, 공사관계자 등과 단상에 올라 버튼을 누르는 개통 기념 세리머니에 참여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개통 행사에서 윤 대통령은 시민 대표, 공사 관계자 등과 함께 단상에 올라 직접 버튼을 누르며 개통을 축하했다.

이후 수서역 승강장에서 GTX 열차에 탑승해 20분간 시승한 후 동탄역에 내려 시민들과 함께 개통을 다시 축하했다.

이날 기념식이 열린 GTX 수서역은 기존 SRT 수서역과 별도로 설치된 전용 역이다. 기념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정명근 화성시장과 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으며, GTX-A 구간 내 서울·성남·용인·화성 동탄 주민 250여명이 함께 했다.

정부에서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2010년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GTX 3개 노선 추진을 제안했던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자리했다.

0

0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