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영웅' 히딩크 감독, 31일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설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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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왼쪽). 연합뉴스거스 히딩크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왼쪽). 연합뉴스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조감도. 대한축구협회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조감도. 대한축구협회한국 축구의 영웅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국 축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설현장을 찾는다.

대한축구협회는 "히딩크 감독이 오는 31일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에 조성 중인 축구종합센터 건설 현장을 방문한다"고 29일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박상돈 천안시장, 시공사인 동부건설 윤진오 대표이사와 함께 축구종합센터에 대한 설명을 듣고 건설 현장을 돌아본 뒤 오찬 행사를 갖는다.

각급 대표팀 훈련과 유소년 육성, 지도자와 심판 교육 등에 활용될 축구종합센터는 국제 경기가 가능한 소형 스타디움, 다목적으로 이용될 실내축구장을 비롯해 총 11면의 축구장과 생활체육시설, 축구역사박물관 등이 들어선다. 기존 대표팀 훈련 시설이었던 파주NFC의 3배 규모인 47만㎡ 규모로 조성 중이다. 올해 6월 일부 잔디구장이 완성되며, 전체적인 시설은 내년 5월 완공 예정이다.

히딩크 감독은 같은 네덜란드 출신 건축 거장인 벤 판베르컬이 축구종합센터 건축설계자로 참여한 데 대해 큰 호감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현장에서 축구종합센터 현장을 둘러본 소감을 간단히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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