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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이성윤, KBS 토론회 불참…검찰 독재주의자 전형"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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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운천 전주을 후보. 남승현 기자국민의힘 정운천 전주을 후보. 남승현 기자
국민의힘 정운천 전주을 후보는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후보의 KBS 토론회 불참과 관련해 "검찰 독재주의자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운천 후보는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성윤 후보는 여사라는 호칭에 억지를 부리더니 KBS에서 후보가 원하는 대로 공약 자막을 빼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참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민주당 후보자 경선 토론회 2번, KBS 라디오 1번, 어제 KBS 생방송 토론회까지 벌써 4번이나 불참했다"며 "유권자와의 약속을 이렇게 어기고 이렇게 시민들을 무시할 수 있는지 오로지 검찰 독재 청산만을 외치고 있지만 오히려 본인이 검찰 독재주의자의 전형"이라고 말했다.

이어 "출마 기자회견 당시 완주를 완도로, 온고을을 빛고을로, 대한방직을 동남방직으로 얘기했던 것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언론에 화살을 돌리고 전주를 위해 준비되지 않은 후보라는 것을 숨기기 위해 토론회를 보이콧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또 "2010년 온 국민을 분노케 했던 황제노역의 출발점에는 검찰의 황제 구형이 있었고 당시 광주지검 특수부 부장검사가 이성윤 후보였다"며 "국민적 논란에 담당판사는 옷을 벗었지만 담당부장검사는 고검장까지 올라 이제는 당 대표 방탄 공천으로 국회의원까지 출마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2014년 세월호 검경 합동 수사본부장 시절 부실수사 논란에는 '본인의 수사 업무가 아니었다'며 광주지검으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정권의 눈치를 보며 허위사실 유포자 엄단을 공언하고 구조활동 문제점을 인터뷰한 민간잠수사를 허위사실 유포로 구속기속했다. 세월호 수사 지연과 진실을 말했던 무고한 시민은 대법원에서 무죄를 받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고검장 시절 특수활동비 과다 사용도 해명해야 한다"며 "이성윤 후보는 특활비가 정말 기밀이 필요한 사건 수사에 쓰였지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윤 후보는 전날 저녁 KBS 후보자 토론회를 앞두고 공약 소개 자막에 '김건희 종합특검'에서 '여사'를 추가하자는 한 제작진 의견에 문제 삼으며 토론회 보이콧에 나섰다. 이에 KBS 측은 당시 상황을 확대 해석한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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