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혐의' KG모빌리티 정용원 대표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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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혐의 도의적 책임에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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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KG모빌리티 정용원 대표가 사의를 표명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정 대표는 최근 경찰 수사와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대표와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회사 측에 전달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19일 횡령 혐의를 포착하고 평택 KG모빌리티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정 대표는 지난 1990년 KG모빌리티의 전신인 쌍용자동차에 입사해 경영관리팀장·경영관리담당·기획실장·기획관리본부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22년 KG그룹이 쌍용자동차를 인수하자 곽재선 KG그룹 회장과 함께 공동 대표를 맡았다.

현재 경찰은 정 대표와 임직원 등 4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해 수사중이다. 경찰은 이들의 횡령액이 수억원대에 이른다고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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