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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의대 정원 '165명 증원'…강원도 "의료환경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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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내 내년도 의과대학 정원이 165명 늘어나게 됐다.

20일 교육부가 발표한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 결과에 따르면 강원도 4개 의과대학 정원은 총 432명으로 강원대 132명, 한림대 100명, 연세대 미래캠퍼스 100명, 가톨릭관동대 100명으로 기존 267명에서 165명(61.8%)이 증원된 432명으로 최종 배정됐다.

강원도는 즉각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넓은 면적에 비해 낮은 인구밀도, 단절된 지리적 특성으로 필수의료서비스 접근성이 어려운 상황에 이번 의대정원 확대가 지역 의료인력 양성과 의료서비스 개선의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경희 강원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조치가 지역의 어려운 의료 환경 개선으로 이어져 어디서나 양질의 필수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의료 대란 이후 지금까지 병원을 떠나지 않고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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