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미트윌란 X조규성(미트윌란)이 덴마크 수페르리가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조규성은 18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22라운드 바일레 BK와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미트윌란은 바일레를 3대0으로 격파했다. 15승3무4패 승점 48점, 2위 브뢴비(승점 47점)에 1점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최근 4연승이다. 수페르리가는 22라운드 후 스플릿 시스엠 체제로 10경기(홈 앤드 어웨이)씩 더 치른다.
조규성은 전반과 후반 한 차례씩 기회를 놓쳤다. 전반 45분 헤더는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후반 40분 크로스에 이은 논스톱 슈팅도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미트윌란은 후반 22분과 후반 31분 연속 골로 앞서나갔다.
후반 추가시간 미트윌란이 VAR을 거쳐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는 조규성이었다. 최근 브뢴비, 코펜하겐을 상대로 연거푸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이번에는 성공했다. 평소보다 빠른 템포와 함께 한 가운데로 시원하게 킥을 날렸다.
지난 2월26일 오르후스전 페널티킥 골 이후 3경기 만의 10호 골이다. 조규성은 알렉산데르 린드(실케보르), 니콜라이 발리스(브뢴비)와 득점 공동 선두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