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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찾은 이재명 "지방소멸하는데 수도권 폭발 정책 꺼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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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 울산 전통시장 찾아…윤 정부 민생경제 문제 비판
후보 단일화에 탈당한 북구 이상헌 후보에 "힘들지만 견뎌달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울산 남구 수암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반웅규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울산 남구 수암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반웅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울산을 찾아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울산 남구 수암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 1위 조선소 자동차 석유화학 초일류 기술로 대한민국 지역 내 총생산 1위였던 울산의 인구가 줄고 있다"며 "울산이 무너지면 대한민국의 내일이 무너진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권은 시작과 함께 동남권 메가시티를 폐기하면서 갑자기 메가 서울을 들고 나왔다"며 "지방소멸, 수도권 폭발에 대해 모든 국민이 걱정하고 있는데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상인들은 장사가 안돼 탄식을 높이고 있는데 윤석열 정부는 초대기업, 초부자, 초자산가들의 세금을 깎아주면서 역대 최악의 세수 부족을 불러왔다"며 "골목상권과 서민경제에 도움이 되는 지역화폐 예산 1조원씩 지원하던 것을 0원으로 만드는 이런 정권 이해가 되느냐"고 반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울산 남구 수암시장을 찾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반웅규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울산 남구 수암시장을 찾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반웅규 기자
이 대표는 "친환경에너지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울산은 해상풍력과 수소 인프라를 활용해 신성장 동력 만들어 낼 수 있다"며 "민주당은 울산이 대한민국 산업과 수출의 심장이자 세계를 움직이는 엔진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4·10 총선은 지난 2년간의 실정을 심판하고 사라진 우리의 미래를 희망을 되찾는 날"이라며 "2년도 되지 않아 이렇게 나라를 망친 정권이 만약 입법권까지 손아귀에 쥐면 무슨 일을 벌일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권력이 국민을 업신여기지 않고 두려워하도록 해야 한다"며 "4월 10일 심판의 날에 확실하게 울산시민이 심판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 동행한 울산 중구 오상택, 남구갑 전은수, 남구을 박성진, 동구 김태선, 울주군 이선호 후보 및 민주당과 단일화한 북구 후보 진보당 윤종오 후보에 대한 지지도 호소했다.

민주당과 진보당이 울산 북구 후보를 진보당 윤종오 후보로 단일화한 것에 반발해 탈당한 현역 이상헌 의원에 대해서는 "이 의원이 아프고 힘들겠지만 민주개혁 진보 진영의 승리를 위해 참아달라"며 "국민의 승리를 위해 힘든 점을 좀 참고 견뎌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울산 동구 동울산종합시장을 방문해 시민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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