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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시내버스 임금 협상 결렬…또 파업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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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지노위 조정 신청

시내버스 차고지. 창원시 제공시내버스 차고지. 창원시 제공
창원시 시내버스 노사 임금 협상 사전 조정이 결렬돼 노동쟁의 정식 조정 절차에 들어갔다.

창원시는 지난 11일 열린 창원시내버스노동조합(이하 노조)의 2차 노사 임금 협약 사전 조정이 결렬됐다.

노조는 9% 임금 인상안을 요구했지만, 2.36% 인상을 제시한 사측과 임금 관련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노사는 약 보름간 조정 기간을 가지게 된다. 합의점 마련을 위해 경남지노위에서 오는 28일까지 2차례 조정 회의를 한다.

조정신청 만료일인 오는 27일까지 노사 간 합의가 되지 않으면 노조는 28일부터 쟁의행위(파업) 권리를 획득한다. 노조는 오는 19일 조합원을 상대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교섭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당일 첫차부터 전세버스 160대, 임차 택시 300대 수준의 비상 수송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창원시 장현숙 버스운영과장은 "시민에게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임금협상이 원만히 타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지역 시내버스 노조는 사측과의 임금과 단체협상 결렬로 지난해 4월 총파업에 들어갔다가 협상 타결로 하루 만에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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