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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양궁 3관왕' 안산, 파리 올림픽에서 못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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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 결승전 한국 임시현과 안산의 경기에서 안산이 활을 쏘고 있다. 항저우(중국)=황진환 기자7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 결승전 한국 임시현과 안산의 경기에서 안산이 활을 쏘고 있다. 항저우(중국)=황진환 기자도쿄 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광주은행)을 파리 올림픽에서는 볼 수 없게 됐다.

안산은 11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1~3회전 총점 14.5점을 기록, 24명 중 21등에 그쳤다. 남녀 각 24명씩 출전한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은 1~3회전 결과로 상위 16명씩을 추려 4~6회전을 진행한 뒤 최종 8명씩을 가린다.

안산은 2023년 국가대표 자격으로 3차 선발전부터 출전했다. 임시현(한국체대), 강채영(현대모비스), 최미선(광주은행)과 함께 1, 2차 선발전을 거친 20명과 경쟁했다.

안산은 1회전에서 8위를 기록하며 배점 8.5점을 받았다. 하지만 2, 3회전에서 흔들렸다. 2회전에서 배점 5점, 3회전에서 배점 1점에 그치면서 총점 14.5점 21위로 추락했다.

여자부에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임시현이 1위, 임해진(대전시체육회)이 2위, 염혜정(경희대)이 3위로 4~6회전에 진출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최미선(11위)과 강채영(13위)도 1~3회전을 통과했다.

도쿄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딴 장민희(인천광역시청)도 19위로 탈락했다.

남자부에서는 도쿄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던 김우진(청주시청)과 김제덕(예천군청)이 1, 2위로 1~3회전을 통과했고, 역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오진혁(현대제철)도 4위로 4~6회전에 진출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도 5위에 자리했다.

한편 3차 선발전을 통과하는 남녀 8명씩은 3~4월 두 차례 최종 평가전을 거쳐 남녀 각 3명씩의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를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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