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일본 수출 협약. 왼쪽부터 고흥군수협 이홍재 수협장, 공영민 고흥군수, 미에 교렌 판매(주) 케이타 하마구치 대표. 고흥군 제공 '고흥군 농수산물 일본 시장 수출 개척단'이 7일 도쿄에서 김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향후 2년간 고흥 김 2천 만 장을 일본에 수출하는 것으로, 고흥이 세계적인 김 생산지라는 것을 알리게 된다.
고흥군·고흥군수협과 협약한 일본 '미에 교렌 판매' 주식회사는 미에 현에 있는 수산물 전문 가공판매 업체로 고흥 김을 수입해 김밥용 김으로 판매하고 있다.
개척단 단장으로 나선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고흥 김 수출협약으로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및 고흥 김의 가치를 증명해 김 가공업체와 김 양식 어가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이며, "고흥 농수산물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신규시장 개척, 수출 신제품 개발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수협 이홍재 수협장도 "지난해 2월 고흥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고흥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김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위해 고흥군 마른김 검사소와 수산물 저온 유통시설을 구축해 고흥 김 수출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