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주전 마무리 청신호?' 고우석, 시범 경기 1이닝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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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고우석. 연합뉴스샌디에이고 고우석.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 리그(MLB) 정규 시즌 주전 마무리 투수를 노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고우석(25)이 위기 상황을 잘 매듭지으며 시범 경기 3번째 등판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고우석은 7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구원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3일 만의 등판이다.

팀이 2 대 6으로 뒤지던 7회초 출전한 고우석은 13개의 공을 던지며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로써 고우석의 시범 경기 평균자책점은 3.00으로 내려갔다.

고우석은 첫 타자 스펜서 스티어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하지만 후속 타자 에르난 페레스에 좌익수 쪽방면 2루타를 맞으며 위기에 빠졌다.

실점 위기에서 특유의 위기 관리 능력이 빛났다. 고우석은 이어진 타자 P.J. 히긴스를 4구 만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타일러 스티븐슨의 타석에선 2루 주자가 기습적으로 3루를 훔치며 고우석을 흔들었지만, 스티븐슨을 내야 땅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날 고우석은 최고 구속 150km까지 찍었다. 샌디에이고는 이 경기를 2 대 6으로 졌다.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 김하성(28)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김하성은 가벼운 허리 통증을 앓고 있다.

샌디에이고 사령탑 마이크 실트 감독은 부상 예방 차원에서 김하성에 휴식을 부여했다.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역시 이날 시범 경기 일정이 없었다.

빅 리그 무대 재입성을 노리는 박효준(27·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은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5회말 대수비로 출전했다. 9회초엔 희생 플라이로 시범 경기 6번째 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마이너리그 초청 선수 신분으로 시범경기에 출전하는 박효준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5회말 대수비로 출전해 9회초 희생플라이로 시범경기 6번째 타점을 올렸다. 박효준은 지난해 11월 말 오클랜드 구단의 스프링 캠프에 합류할 초청 선수 22인 명단에 포함돼 새 시즌을 앞두고 훈련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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