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서 고양이 집단 폐사…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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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에서 고양이 30여 마리가 폐사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전남 완도경찰서에 따르면 전남 완도군 완도읍 시가지 한 거리에서 고양이 36마리가 폐사체로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고양이 급식소에서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던 한 시민은 지난 2월 19일부터 고양이 집단폐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도군에서 설치한 고양이 급식소는 주민들이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시설이다.

경찰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양이 사체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폐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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