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제공강원 강릉지역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꾸며지는 '강릉문화유산야행'이 오는 29일태국 파타야에서 개최되는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 주최 '2024 아시아 피나클 어워즈 : 베스트 지역사회 봉사활동 프로그램' 부문을 수상한다.
아시아 대표 축제 도시가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는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10개국 45개 도시에서 250여 명의 축제 관계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이다.
문화재청·강원특별자치도·강릉시가 주최하고 강릉문화원이 주관하는 강릉문화유산야행은 지난 2016년 강릉에 처음 유치해 2023년까지 8년 연속 개최하고 있다. 우수한 지역 협력 기반과 시민참여를 중심으로 지속 발전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면서 문화재청 지역문화유산활용 우수사업에 4차례나 선정됐다.
강릉시 허동욱 문화유산과장은 "강릉지역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꾸며지는 강릉문화유산야행의 이번 수상은 우리 지역 역사문화 콘텐츠의 우수성과 높은 시민 의식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야행을 중심으로 강릉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알리고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문화유산야행은 2024년 공모에도 선정돼 9년 연속 개최가 확정됐으며 오는 8월 개최를 목표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