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제공충남 홍성군이 오는 3월부터 실외 사육견의 무분별한 번식을 막고 개체수 조절을 위해 중성화 수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단독주택 마당 등 실외에 묶어놓거나 울타리 안에서 기르는 5개월령 이상의 사육견을 지원 대상으로 암컷은 최대 40만 원, 수컷은 20만 원, 가구당 최대 2마리까지 지원이 이뤄진다. 자부담 비용은 마리당 1만 원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은 우선지원대상이 되며 자부담 비용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푸들, 몰티즈, 치와와 등 소형 반려견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단 반려견의 유실·유기 발생을 막고 효율적으로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해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사육견을 대상으로 내장형 동물등록을 병행할 수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신청은 관할 읍·면사무소 산업팀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정 동물병원(5개소)과 개별적으로 일정 협의 후 중성화 수술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