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시 제공광주시가 지역대학과 손잡고 청년들의 진로 탐색 및 취업 지원에 힘쓰고 있다.
26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최근 광주시가 재정 지원을 한 광주대학교, 조선이공대학교가 올해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은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취업 상담, 일자리 매칭 등 종합 진로·취업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용노동부·지자체·대학의 대표적 지역 협력정책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10억원의 국비를 각각 지원받아 재학생과 지역 청년에게 맞춤형 취·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대학교는 앞으로 진로·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공간 등을 확충하고, 맞춤형 진로·취업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한다. 또 청년의 통합적 경력설계를 위해 전문 상담 서비스를 연계·제공한다.
조선이공대학교는 산업현장 및 학과 수요에 기반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진로·취창업 지원 특강, 멘토링과 더불어 직무체험‧현장실습 등 일경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청년정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정기적인 정책설명회 등으로 청년고용정책 전달체계를 구축한다.
광주시는 지난 2015년부터 이 사업에 선정된 전남대·조선대·호남대(거점형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광주여대(일반형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 대학은 대학 내 진로·취업지원 기능을 연계 통합하는 등 취업지원 기반시설 구축에 나서고, 진로 및 취업 프로그램 교과 운영, 취업 지원을 위한 전문상담과 진로지도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오인창 청년정책관은 "올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공모 사업에 2개 대학이 새로 선정돼 총 6개 대학 학생들이 진로 및 취·창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협력을 강화해 청년일자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