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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軍 전사자? 젤렌스키 "3만1천명" vs NYT "2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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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현지시간) 자포리자 최전방 찾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연합뉴스지난 4일(현지시간) 자포리자 최전방 찾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와 2년간의 전쟁에서 자국 군인 3만1천명이 전사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수도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푸틴과 그의 거짓말쟁이들이 말하는 30만명이나 15만명은 사실이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각각의 죽음은 우리에게 거대한 손실"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발표한 군 사망자 3만1천명은 러시아는 물론, 서방이 추정한 우크라이나 병력 손실 규모보다 크게 적은 수치이다.

앞서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11월 "미국 관리들은 우크라이나 군인이 최소 7만명 사망하고, 12만명이 다친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작년 8월 러시아군 사상자가 30만명, 우크라이나군 사상자가 20만명 정도에 이르렀다고 보도한 바 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지난달 "2023년 한 해에만 우크라이나의 병력 손실은 21만5천명"이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자국군 사망자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모두 적국이 사망자 숫자를 선전에 이용하지 못하도록 자국군 병력 손실 규모를 기밀로 다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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