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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데일리메일 "北 김정은에 장남 있으나 왜소한 체격여서 공개 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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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 전직 국정원 직원 발언 인용 보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합뉴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 위에 아들이 있으나 왜소한 체격으로 인해 대중에 앞에 드러내지 않고 있다고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이 23일(현지 시각) 전 국정원 직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국정원에서 대북업무를 담당했던 전 직원 최수용씨는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매력적이지 않은 외모'가 김정은이 장남을 대중 앞에 공개하기 어렵게 하는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최씨는 그러면서 "통통하고 영양 상태가 좋아 보이는 김정은이나 주애와 달리 아들은 창백하고 말랐다고 한다"며, "아들은 김일성과 전혀 닮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한편 김규현 전 국정원장은 지난해 3월 국회 정보위에 "구체적인 물증은 없지만 첩보상 아들이 확실하다는 것을 외부정보기관과 정보 공유 등을 통해 확신하고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의 딸 주애 위에 아들이 있다는 설은 그 동안 계속 제기됐으나, 김 위원장이 각종 행사에 딸 주애 만을 대동하면서 그녀의 후계자 가능성이 제기되어 왔다. 
 
조태용 국정원장은 지난달 초 인사청문회 답변 자료를 통해 "현재로써는 김주애가 유력한 후계자로 보인다"면서, "변수가 많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주시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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