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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정치' 이채영 경기도의원 "보육·교육 사각지대 해결사"[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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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지난 2022년 6월 1일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선출된 156명의 경기도의원들은 4년간 사람중심 민생중심의 가치를 둔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기 위해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1390만 경기도민의 대표기관인 경기도의회는 도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경기도의 행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뿐 아니라 지역의 현안과 민원 해결에 노력하고 있다. 그만큼 도민들을 대표하는 경기도의원의 생각과 가치관, 비전 등은 지방자치시대 경기도의 미래를 볼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된다.

경기도의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비례) 인터뷰
"아이 키우기 좋은 경기, 보·교육 빈틈 메울 것"
무상 보육·교육 확대+유치원 3법 개정에 총력
"학교 밖 청소년 등 '사각지대' 촘촘하게 챙겨야"
교육 현장 '맹독성' 소독제 살포 방역 중단 시급
아동·청소년·청년 나이 기준 정립→복지 실효성↑
"보육시설 운영 경험으로 신속한 '해결사' 역할"


경기도의회 이채영(62·국민의힘·비례) 의원은 30년간 유치원·어린이집을 운영해온 '베테랑 원장' 출신이다. 그런 그가 '엄마 도의원'을 자처했다.
 
자녀를 둔 도민들을 위해 보육과 교육의 '빈틈'을 메우겠다는 것.
 
첫째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무상 보육·교육' 실현이다. 관련 조례를 비롯한 상위법 개정 등 제도 개선에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쏟겠다는 각오다.
 
"아이 키우기 좋은 경기도를 만드는 게 목표예요. 3040 학부모 입장에서는 아이 키우기가 참 힘듭니다. 출생 직후 육아 부담이 큽니다. 영유아 무상 보육·교육의 실현과 유치원 3법을 바꾸는 일까지 앞장서고 싶습니다. 충청남도는 무상 보육·교육을 실행하고 있는 만큼, 1400만 경기도에서도 일부가 되고 있지만 조금 더 빨리 추진됐으면 좋겠습니다."
 
열악한 가정형편 등으로 교육 울타리에서 벗어난 학생들을 위해서도 품을 열었다.
 
"학교 밖 청소년이나 가출 청소년까지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가 너무 많아요. 일단 아동급식으로 어떤 낙인감을 가지지 않고 제대로 먹을 수 있도록 아이들을 돕고 싶습니다. 처음부터 아이들을 생각했기 때문에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촘촘히 살피겠습니다." 
 
다음은 아이들 '건강'이다. 이와 관련해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보편화된 '맹독성'의 소독제 살포를 지적했다.
 
"사람이 모이는 곳마다 방역을 위해 소독제를 뿌렸죠. 그런데 그 속에 염화벤잘코늄이라는 가습기 살균제에 들어가는 맹독성 성분이 포함돼 있어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례를 만들려고 했으나, 환경부 고시의 상위법에 위배가 된다고 해서 중단됐습니다. 환경부가 방역을 멈추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지금도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에서는 소독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 계속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미래 세대'의 연령대별 기준을 명확히 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아동과 청소년, 청년에 대한 구분 기준을 확립해 각 계층별 정체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아동, 청소년, 청년에 관한 나이 기준이 명확하지가 않습니다. 법령마다 어떻게 하면 아동이 되고, 청소년이 되고, 청년이 됩니다. 누군가에게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있겠지만, 열악한 처지의 아이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런 아이들을 위해 반드시 법을 바꿔야 합니다. 이런 현안들에 빠르게 대응하는 해결사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경기도의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비례). 박철웅 PD경기도의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비례). 박철웅 PD
다음은 이채영 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
 
Q.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사립유치원과 민간어린이집을 30년간 운영했다. 동네에서 제일 큰 집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이다. 파출소만큼이나 교육기관으로서 전국 곳곳에 많다. 총선과 지방선거, 대선 때가 되면 정치인들이 도와달라고 찾아온다. 정치인들이 정치를 잘하도록 조력자 역할을 하는 것이 애국하는 길이라 음으로 양으로 도왔다.
 
보수든 진보든 따지지 않고 훌륭한 정치인분들을 따르는 편이었다. 그러면서 바깥에서 정치를 돕기보다는 직접 정치를 해보라는 권유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용기가 없었고 제가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난 문재인 정권 때 사립유치원에 위기가 왔다. 사립유치원이 적폐라는 박용진 의원 때문에 힘들었다. 사립유치원의 선배로서 후배들을 위해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 유치원 3법을 개선하고자 21대 총선 때부터 본격적으로 정치를 시작했다. 국민의힘이 총선에서는 참패를 당했지만 저력을 가지고 경기도의회에 들어오게 됐다.
 
Q. 경기도의회에 입성해 꼭 이루고 싶었던 목표는 무엇인가?
 
우선 영유아들이 살기 좋은 경기도, 아이 키우기 좋은 경기도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3040 학부모가 된 입장에서 아이를 키우기 참 힘들다. 옛날 분들은 스스로 자기 일들을 다 해왔지만 지금 세대들은 부모님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그렇다 보니 아이가 출생했을 때 육아 부담이 엄청 크다. 영유아 보육 및 교육의 무상교육 실시와 유치원 3법을 바꾸는 일까지 추진하고 싶다.
 
또 하나는 좀 더 포괄적인 영역에서 일을 하고 싶다. 학교 밖 청소년이나 가출 청소년까지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가 너무 많다. 일단 아동급식으로 어떤 낙인감을 가지지 않고 제대로 먹을 수 있도록 아이들을 돕고 싶다. 처음부터 아이들을 생각했기 때문에 영유아의 아이들부터 청소년까지 좀 더 촘촘히 살펴주고 싶다.
 
Q. 그동안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은?
 
지난 9월 6일 맹독성 소독제와 관련해 5분 발언을 했다. 코로나 시기 때부터 전국에서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면 방역을 위해 소독제를 뿌렸다. 그런데 그 속에는 염화벤잘코늄이라는 가습기 살균제에 들어간 맹독성 성분이 들어가 있었다. 지금도 무분별하게 그 소독제가 사용되고 있다. 당장 사용을 중단하고 전수조사를 요청했다.
 
토론회와 각 실국에서 간담회를 진행하며 촉구건의안도 가결됐지만 조례를 만드는 과정에서 환경부 고시된 상위법에 위배가 된다고 해서 중단된 상태다. 맹독성 소독제는 경기도만이 아니라 전국에 뿌려져서는 안 될 물질이다. 환경부가 이걸 알면서도 방역을 멈추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 
 
지금도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현장에서는 맹독성 소독제가 뿌려진다. 소독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 계속 소독을 하는데 더 이상 치명적인 물질이 아이들에게 노출돼서는 안 된다. 경기도지사와 경기교육감에게 건의도 했다. 경기도만이라도 맹독성 소독제 사용을 멈출 수 있도록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Q. 관심 갖고 있는 현안은 무엇인가?
 
아동, 청소년, 청년 등 나이 기준이 잘 안 되어 있다. 법령마다 어떻게 하면 아동이 되고, 청소년이 되고, 청년이 된다. 어떤 기준을 정해 정리를 해야만 한다. 누군가에게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있겠지만 열악한 환경에 있는 아이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런 아이들을 위해 반드시 법을 바꿔야 한다.
 
또 하나는 저출생 문제다. 태어나면 정말 귀엽고 축복받는 아이지만 맞벌이 부부에게는 양육의 부담, 경제적 부담이 크다. 무상보육·교육을 해줘야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다. 몇 년 전부터 충청남도는 무상보육·교육을 실행하고 있다. 1400만 경기도에서도 일부가 되고 있지만 조금 더 빨리 추진됐으면 좋겠다.
 
또 아이를 낳기 위해선 젊은 청년들이 결혼을 해야 한다. 결혼을 앞둔 청년들이 집 걱정하지 않도록 작은 집을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더 확대해야 한다. 또 아이가 출생하면 조금 더 넓은 집으로 갈 수 있게 하자. 아이들은 넓은 집에서 성장해야 좋다. 아이를 낳으면 낳을수록 더 넓은 집으로 갈 수 있게 국가가 장려해야 한다.
 
Q. 정치인의 조력자에서 정치인이 됐다. 무엇이 다른가?
 
나라가 잘 되려면 정치인들을 위해 많은 국민들이 조력자 역할을 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운영하며 보육·교육 예산을 받기 위해 도의원들을 찾아 다녔지만 예산받기가 정말 힘들고 어려웠다. 정말 어려운 곳에 예산 배정이 되지 못하는 것에 정말 아쉬움이 많았다.
 
막상 경기도의회에 들어와 보니 그렇게 어렵고 힘들었던 예산을 어떻게 풀어가면 되는지 알게 됐다. 또 그 과정에서 성취감도 굉장하다. 비례의원으로 31개 시군을 다니며 경기도 전체 예산을 볼 수 있었다. 이런 경험이 정치를 그만두더라도 나라를 위해 국민이 해야 할 일들을 홍보할 수 있을 것 같다.
 
Q. 본인의 정치 철학은 무엇인가?
 
정치인은 명확하고 정의로워야 한다. 그래야 어떤 기조를 세워 흔들림 없는 정치를 할 수 있다. 어떤 유불리에 따라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른 정치인은 자격이 없다. 우선 민원인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경기도에 산재되어 있는 현안에 대해 명확하고 빠르게 판단해 줘야 한다. 또한 지역의 공공성, 전체 다수를 생각하는 그런 역할을 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
 
Q. 어떤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일을 잘해내는 의원 또는 일 잘하는 의원으로 기억되고 싶다. 그동안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갑자기 생기는 많은 일들을 해결하기 위한 순발력과 추진력이 있다. 또 어떤 이야기를 들으면 반드시 해결하려는 해결사적인 역할을 잘한다. 경기도민이 잘 사는 경기도, 여성이 살기 좋은 경기도, 아이 키우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역할자로서 미약하게나마 최선을 다하는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다.
 
Q. '이채영은 OOO다'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이채영은 해결사다.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빠르게 대응하고 빠르게 해결한다. 그런 쪽으로는 좀 탁월함이 있다. 경기도민의 민원을 잘 대응해 빠르게 해결하는 해결사이기 때문에 이채영은 해결사라고 표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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