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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의 버밍엄 모브레이 감독, 건강 문제로 6~8주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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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버밍엄 시티 X백승호. 버밍엄 시티 X토니 모브레이 감독. 버밍엄 시티 X토니 모브레이 감독. 버밍엄 시티 X백승호의 소속팀 버밍엄 시티의 토니 모브레이 감독이 잠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버밍엄 시티는 19일(현지시간) "모브레이 감독은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약 6주에서 8주 정도 현장에서 물러나 휴식을 취하게 된다. 마크 비너스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모브레이 감독은 구단을 통해 "최근 건강검진 후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치료를 위해 잠시 테크니컬 에어이러에서 벗어나야 한다. 돌아올 때까지 비너스가 팀을 임시로 이끈다. 치료를 받으면서 계속 조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브레이 감독은 한국 선수와 인연이 깊다.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에서 김두현, 셀틱에서 기성용과 함께한 경험이 있다. 지난 1월 버밍엄 시티에 부임한 뒤 백승호를 데려오기도 했다.

백승호는 모브레이 감독과 함께 유럽 재도전에 나섰다. FC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지로나, 다름슈타트에서 유럽 생활을 한 백승호는 2021년 전북 현대로 이적하며 K리그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군 문제를 해결했고, 다시 유럽으로 향했다.

차근차근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전에서 교체로 데뷔했고, 셰필드 웬즈데이전에서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블랙번 로버스, 선덜랜드전에서는 연속 선발 출전하는 등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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