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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춘제 '소비 활성화' 전략 통했나…역대 최대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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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여행객 4.7억명, 지출액 118조원으로 사상 최대 기록
박스오피스 수익 1.5조원…영화 '욜로' 수익 5천억원

베이징 치엔먼의 인파. 연합뉴스베이징 치엔먼의 인파. 연합뉴스
중국 당국이 8일간에 걸친 춘제(설) 연휴 기간 소비 활성화에 주력한 가운데, 중국내 여행객 수와 지출액, 그리고 영화관람 수익이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중앙(CC)TV와 펑파이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춘제 연휴 기간 중국 내 여행객이 사상 최대인 4억 7400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다 34.3% 늘어난 수치이며,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에 비해서도 19.0%나 증가했다.

중국 내 여행객의 지출액도 6326억 8700만 위안(약 118조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보다 47.3%, 2019년 보다 7.7% 각각 늘어나 사상 최대치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중국 각지에서 1만 6천여회의 상업공연을 포함해 15만 건의 지역 축제와 문화제 대중 행사가 열렸으며, 모두 6억 6900만 명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해당 행사에 참석했다.

펑파이는 "정책, 공급, 홍보 등 다양한 우호적 요인의 영향으로 도시와 농촌 주민들의 여행 의향이 높아져 여행 건수와 지출 등 많은 지표가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영화계 역시 춘제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춘제 연휴 기간 박스오피스 총액은 80억 2300만 위안(약 1조 5천억 원)으로 지난 2021년 기록한 역대 연휴 최대 수익 기록(약 78억 4200만 위안)을 갈아치웠다. 관람객도 1억 6300만 명(연인원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화 촬영 도중 실제 50㎏을 감량해 화제를 모은 여성 감독 겸 배우 자링의 '욜로'가 무려 27억 1500만 위안(약 5천억 원)의 티켓 판매 수익을 올리는 기염을 토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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