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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참석' 클린스만, 여전히 해맑은 미소…거취 여부는?[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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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전력강화위원회에 화상으로 참석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노컷뉴스제1차 전력강화위원회에 화상으로 참석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노컷뉴스15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1차 전력강화위원회. 노컷뉴스15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1차 전력강화위원회. 노컷뉴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자신의 경질 여부를 논의하는 자리에서도 여전히 해맑은 미소를 유지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5일 축구회관에서 제1차 전력강화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클린스만호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성과에 대한 평가가 진행된다.

마이클 뮐러, 정재권, 곽효범, 김현태, 김영근, 송주희 위원 등 6명이 회의에 참석했다. 박태하, 조성환, 최윤겸 위원, 클린스만 감독은 화상으로 참석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 일정을 마치고 지난 8일 귀국했다. 당시 그는 다음주께 휴가 차 거주지인 미국으로 떠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예정과 달리 귀국 후 이틀 만에 미국으로 출국해 논란을 일으켰다.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탈락한 감독의 행동이라고 보기에는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여론이 불거지자 협회는 이날 전력강화위를 통해 거취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미 미국으로 출국한 탓에 화상으로 참석했다.



화면에 나타난 클린스만의 얼굴에는 특유의 미소가 보였다. 최악의 경기력에도 늘 미소를 지어 대중의 비난을 받던 그는 이날 자신의 경질 여부가 논의되는 자리에서도 환하게 웃으며 나타났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회 준결승 탈락 후 요르단 감독과 웃으며 악수를 나눠 뭇매를 맞은 바 있다. 경기 후 눈물을 흘리며 아쉬움을 표출한 선수들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클린스만 감독은 "상대를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했을 때는 축하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탈락 후 대회를 분석하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않고 돌연 미국으로 떠난 데 대해 정작 팬들에 대한 존중은 없었다는 지적을 받았다.

부진한 성적에 무책임한 행동까지 일삼은 클린스만 감독은 결국 벼랑 끝에 몰렸다. 퇴진 여론이 지배적인 가운데 이날 전력강화위에서 거취 문제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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