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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스라엘 라파 공격 비판 "국제법 위반 행위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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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군사 작전 중단하고, 민간인 사상 발생 않도록 노력 촉구"
이스라엘, 가자지구 피난민 집결 라파 공격해 민간인 피해

연합뉴스연합뉴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인 라파 일대를 12일(현지시간) 공격해 민간인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중국 당국이 "국제법을 위반한 행위"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중국 외교부는 춘제(설) 연휴 기간인 13일 기자와의 문답 형태의 입장문을 통해 "중국은 라파 지역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민간인에게 해를 끼치고 국제법을 위반하는 행위를 반대 및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스라엘이 가능한 한 빨리 군사 작전을 중단하고 무고한 민간인의 사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라파 지역에서 더 심각한 인도주의적 재난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당국은 그동안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격으로 민간인 피해가 늘어나자 "국제법을 준수해 민간인의 안전을 보호해야 한다"며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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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스라엘군은 12일 가자지구 라파 지역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다. 라파는 이집트에 맞닿은 지역으로 가자지구 피난민들이 전쟁을 피해 집결해 있는 곳이며 국제사회의 구호물자도 이곳을 통해 가자지구로 이동한다.

로이터는 이스라엘 전투기와 전차, 선박을 동원한 공격을 벌였으며 모스크 두 곳과 주택 여러 채가 공격받았다는 현지 주민들 목격담을 전했다. 아랍권 방송사들은 이번 공격으로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날 공격은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주민 대피와 안전이 확실히 담보되기 이전에 라파 지역을 겨냥한 군사작전을 진행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직후에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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