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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포항 경주공항 부정기 국제선 취항 추진…울릉공항 면세점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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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공항 조감도. 경북도 제공울릉공항 조감도. 경북도 제공
지방 공항 활성화를 위해 경북 포항경주 공항의 국제노선 취항과 울릉공항 면세점 개설이 추진된다.

경상북도는 지방 공항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포항경주공항에 국제노선 부정기편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국제노선 개설과 전세기 취항을 위해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함께 중국 남방항공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남방항공이 포항경주공항으로의 전세기 취항에 적극적인 만큼 실제 전세기가 취항 되면 중국 관광객의 포항, 경주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지역 관광산업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는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국토교통부 '국내선 전용 공항에 국제선 부정기편 허가 처리 지침'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함께 남방항공의 전세기 취항에 대비한 경북 특화 관광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6년 개항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울릉공항(공정률 44%)에 내국인 면세점을 도입하고,  울릉형 MaaS(Mobility as a Service, 통합교통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개항 100만 울릉관광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우선 여행객 면세 관련 규정이 빠져있는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의 개정을 추진한다.
 
특별법에 여행객 면세 규정을 포함하기 위해 도서 공항 건설 및 예정 지역(울릉·흑산·백령)인 6개 지자체(경북, 인천, 전남, 울릉, 옹진, 신안)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관광객 편의를 위해 울릉공항과 연계한 MaaS 시스템을 구축하여 다양한 교통수단(항공, 철도, 버스, 택시, 렌터카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 넣어 최적경로 안내와 예약,결제까지 원스톱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에 더해 관광·숙박·요식·특산품·면세점 등 예약·결제 서비스도 가능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국토부, 한국공항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 울릉군과 협력하여 시스템의 완성도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본격적인 경북공항시대를 대비하여 관련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다양한 지방공항 활성화 정책 추진으로 포항경주공항과 울릉공항이 지역발전과 관광산업을 이끄는 경제거점이 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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