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갑 후보 선호도. 고상현 기자제주CBS 등 언론4사 여론조사에서 제주시갑 선거구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당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제주시을 선거구는 민주당 김한규(49) 국회의원이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였다.
서귀포시 선거구는 국민의힘이 정당지지율에서 앞서고 있지만 위성곤(55) 국회의원이 개인기로 돌파하고 있는 형국이다.
우선 제주시갑 선거구를 보면 전체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민주당 송재호(61) 국회의원이 29%, 민주당 문대림(58) 전 청와대비서관이 26%로 오차범위 내 3%P 차의 각축전을 벌였다.
이어 국민의힘 김영진(56) 전 제주시갑 당협위원장 11%, 국민의힘 장동훈(59) 전 제주도의원 9%, 민주당 문윤택(56) 전 이재명 대통령후보 메시지 특보 5% 순이었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름, 무응답 등 부동층은 19%로 집계됐다.
제주시갑 민주당 후보 선호도. 고상현 기자
민주당 후보 선호도 조사에선 송재호 국회의원과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이 31%로 동률을 이뤘고 문윤택 전 특보는 5%, 기타 후보 2%, 없음/모름/무응답이 31%여서 부동층의 향배에 따라 민주당 경선이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갑 국민의힘 후보 선호도. 고상현 기자국민의힘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장동훈 전 제주도의원 21%, 김영진 전 제주시갑 당협위원장 20%로 1%P 차의 초박빙 판세를 보였다.
기타후보는 3%였고 없음/모름/무등답 등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절반을 훨씬 넘는 57%나 돼 정확한 판세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재주시을 후보 선호도. 고상현 기자제주시을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김한규(49) 국회의원이 상대 후보들을 압도했다.
김한규 의원이 50%로 지지율 절반을 가져갔고 그 다음으로 국민의힘 김승욱(56) 예비후보가 16%를 보였다. 그 외 정의당 강순아(39) 예비후보 3%, 송경남(57) 진보당 예비후보 1%에 그쳤다.
현재까지 선호하는 후보가 없거나 무응답 등 태도유보층은 30%를 보였다.
서귀포시 후보 선호도. 고상현 기자서귀포시 선거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위성곤(55) 후보가 국민의힘 고기철(61)·이경용(57) 후보를 각각 17%p의 차이로 앞섰다.
서귀포시 선거구 후보군에 대한 선호도 조사 결과 현역인 위성곤 후보가 37%로 가장 높았다. 고기철 후보와 이경용 후보는 각각 20%로 나타났다. '없음·모름·무응답'은 22%로 조사됐다.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위성곤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들보다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서귀포시 선거구 양자 가상대결. 고상현 기자
고기철 후보와의 가상 대결 시 위 후보는 43%, 고 후보는 34%로 오차범위를 벗어나 위 후보가 9%P 우세했다. 이경용 후보와의 가상 대결에서는 위 후보가 41%, 이 후보는 34%로 오차범위 내인 7%P차를 보였다.
서귀포시 선거구 가상 양자대결. 고상현 기자서귀포시 정당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이 39%로 민주당(36%)을 오차범위내 3%P 차 앞선 상황이지만 위성곤 의원이 개인기로 돌파하고 있는 셈이다.
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 제주도 유권자들은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5%로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 35%보다 20%P 높게 나타났다.
제주도내 3개 선거구의 정당지지도를 보면 민주당이 47%, 국민의힘 29%로 양당간 격차는 18%P나 됐다. 이어 개혁신당 4%, 녹색정의당 3%, 기타정당 4%, 없음/모름/무응답은 13%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인용보도는 6일 오전 10시 이후 가능하다.
제주도내 3개 선거구 전체 조사 설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