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컨테이너 전용부두 개발요건 충족" 강릉시, 옥계항 개발 청사진 수립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핵심요약

31일 '옥계항 개발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강릉시는 31일 시청 8층 상황실에서 '옥계항 개발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강릉시 제공강릉시는 31일 시청 8층 상황실에서 '옥계항 개발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가 환동해 중심 해양물류 경제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옥계항 컨테이너 물동량 수요를 예측한 결과 컨테이너 전용 부두 개발 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릉시는 31일 시청 8층 상황실에서 '옥계항 개발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월 24일 이번 용역에 착수한 뒤 옥계항 관리청인 강원도와 해양수산부 담당 부서를 방문하며 옥계항 개발의 필요성과 개발 방향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왔다.
 
강릉시에 따르면 옥계항은 컨테이너 국제항로 서비스 시작 4개월 만에 16항차 1641TEU 수출입 실적을 내면서 컨테이너 무역항으로 충분한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강릉시는 31일 일본산 바이오비료 원료 40 HQ(하이큐빅) 컨테이너 화물 22개가 옥계항을 통해 수입됐다고 밝혔다. 강릉시 제공강릉시는 31일 일본산 바이오비료 원료 40 HQ(하이큐빅) 컨테이너 화물 22개가 옥계항을 통해 수입됐다고 밝혔다. 강릉시 제공
이번 용역 중간보고회에서는 오는 2025년에 있을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반영 및 주요 개발 방안을 다뤘다. 시 관계자는 "기본계획 용역사와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협업해 수행한 옥계항 컨테이너 물동량 수요 예측 결과도 컨테이너 전용 부두 개발 요건을 충족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옥계항 개발은 강릉이 서비스 산업 위주의 단순한 경제구조에서 벗어나 환동해 중심 해양물류 경제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이번 용역을 잘 마무리 짓고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옥계항 개발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일본산 바이오비료 원료 40HQ(하이큐빅) 컨테이너 화물 22개가 옥계항을 통해 수입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입한 비료 원료는 그동안 강릉지역의 한 기업이 인천항을 통해 국내로 수입한 뒤 육상운송을 하면서 물류비 부담을 감수해야 했지만, 옥계항을 통해 수입하면서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