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은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CES 2024 방문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24일 민선8기 첫 미국 출장 성과를 밑거름으로 삼아 강한 경제 실현을 위한 청사진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시장은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 출장 성과와 국제교류 활성화 육성 계획을 소개했다.
앞서 우 시장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를 찾아 전주에서 개발한 드론축구를 알렸다.
전주시는 드론축구를 중심으로 신성장산업 분야의 세계시장 진출과 해외 관광 마케팅 성과 등을 시정에 접목할 계획이다.
전주 대표 CES 참가기업 양성을 목표로 후속 사업에 착수한다.
시는 지역 기업들이 내년 1월 열리는 'CES 2025'에 더욱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오는 4월 중 지역 산업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특강을 연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도전 의식을 키우고, 세계시장을 꿈꾸는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또 '전주 100대 혁신 스타트업'을 양성해 지역기업의 CES 진출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CES에 전주관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드론축구 연관기업의 글로벌시장 경쟁력 강화와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기술혁신 및 마케팅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CES에서 선포한 '2025 전주 드론축구월드컵'의 성공 개최를 위해 추진위원회 구성, 대륙별 프레월드컵 개최, 드론스포츠복합센터 건립 등에 착수한다.
국제협력 및 관광마케팅 분야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여행사, 한국관광공사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우범기 시장은 "이번 미국 출장의 결실과 경험이 민선8기 강한 경제 전주 실현에 속도감을 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 육성과 관광 등에서 국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