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제공부산항만공사(BPA)는 오는 31일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지 내 중구와 동구를 연결하는 이순신대로를 개통한다고 24일 밝혔다.
BPA는 2008년 북항 재개발사업계획 확정 뒤 도로 등 상부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재개발사업 연결교량 건설공사 등을 추진했고, 지난해 이 사업에 대한 부분 준공을 완료했다.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북항 재개발 사업지구를 관통하는 광로 3-1(이순신대로) 1.6㎞ 구간, 왕복 4~8차로다.
대로 건설에는 교량 3곳과 보도교 5곳을 포함해 1822억원이 투입됐다. 이순신대로는 기존 개통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접한 도로와 연결된다. 이에 따라 부산 중구와 동구 인근의 만성적인 교통정체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통에는 중구 연안부두 삼거리에서 동구를 잇는 도로 구간만 열린다. 이후 북항 배후도로(지하차도)와 연계되는 2번 차도교(오페라브릿지)는 공사가 완료되는 시점에 충장대로와 연계돼 개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