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 제공충북도립대학이 최근 충청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K-유학생'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충북도립대는 22일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관, 자유공정평화연대와 'K-유학생' 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 1학기부터 이 대학에 유학하면서 인근 산업체에 취업해 근로를 병행하는 'K-유학생 모집'에 나선다.
이 대학은 올해 K-유학생 30명과 한국어 어학 연수생 100명 모집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만간 국제협력센터에 한국어학당을 개설하고 대학 소재지인 옥천군과 '근로유학생 운영 협의회' 등도 구성할 예정이다.
이 대학은 지난해 재학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을 주는 방식으로 등록금 부담을 없애고 학생 400명이 거주할 수 있는 학생생활관도 건립했다.
충북도립대 관계자는 "우수 외국인을 선발해 학습과 일자리를 제공하는 K-유학생 사업으로 대학의 위기도 돌파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